수도권 서북부 최 전방지역 소방행정의 손길이 미쳐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생명보호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월곶면 119수호천사들이 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바로 김포소방서 월곶여성의용소방대다. 고재임 대장을 비롯해 대원들은 군인들이 출입통제 하는 민통선을 지나 최전방 지역을 방문해 119소방행정의 손길이 부족한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원들은 화재 시 인명피해예방을 위한 단독형화재감지기 설치를 권장하고, 특히 교통편이 쉽지 않아 병원 가기가 쉽지 않은 최전방 주민들에게 심폐소생과 응급처치 등을 선보이며 응급생황을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고재임 대장은 "최북단 마을 주민들에 대한 안전 확보는 동네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전방지역의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