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한 '2019 김포융합체험한마당'이 지난 2일 김포한강중앙공원에서 개최돼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는 관내 초·중·고 1850여명의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학생 주도의 교과·진로·문화예술 융합 축제의 장으로 마련돼 "융합을 넘어 꿈이룸으로" 주제로 운영됐다.

체험마당에는 교과융합체험, AR·VR 체험, 수학체험 등 직접 실험하고 만져보고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학문적 원리를 발견하는 140개 체험부스와 진로체험, 꿈의학교 40개 부스, 문화예술공연 등 총 180개 부스가 다채롭게 운영됐다.

특히, 학생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학생주도 융합체험 한마당으로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김포혁신교육지구의 철학이 잘 실현된 행사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진로체험 부스인 '진로네비게이션' 코너는 김포출신의 대학생 멘토단이 직접 40여개 학과를 설명해 학생들이 학과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가는데 큰 도움을 줬다.

정경동은 교육장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융합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의 장이 된 것 같다"며, "김포 학생들이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시대 흐름을 선도할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