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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평화경제자유구역‧관광산업’ 두 축으로 성장할 것"<창간 15주년 특집 정하영 시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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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2  0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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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복, 김포의 가치를 두배로!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한 정하영 호가 취임 1년을 넘기며 시민속으로 다가가고 있다. 취임 초 지역 현안인 환경문제 해결에 올인 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와 함께 지지부진한 개발사업에서는 볼멘소리를 듣고 있기도 하다. 두번의 개통연기를 겪은 김포도시철도가 오는 9월 28일 최종 개통일정을 잡았지만 시민들의 질타를 피해가기 힘들었다. 지난 1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과제를 정시장을 만나 들어봤다.(편집자 주)

Q. 우여곡절 끝에 김포도시철도 개통일이 정해졌다. 그간 상황과 앞으로의 일정은.

A. 김포 최대 지역 현안이라 할 수 있는 교통해결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못하고 2차례 지연사태로 인한 행정의 불신과 시민의 분노는 겸허히 받아 들인다. 지난 7월 5일 개통연기 발표 후 50여일 시간 동안 담당과장 교체는 물론 도시철도에 대한 보고를 수시로 받았으며, 서울교통공사, 운영사, 안전관리공단, 국토교통부 등을 접촉하면서 개통과 안전에 관련된 온도차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국토부에서 요구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비판보다는 겸허한 자세로 출발하고자 노력했으며, 철도과 직원들은 관계 기관들과 끊임없이 물밑협상을 해 왔고, 그 결과 8월 22일, 9월 28일 개통이 어느정도 가닥이 잡혔다.

이어 지난 26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신명순 의장, 홍철호‧김두관 국회의원이 모인 자리에서 확인했다. 앞으로 한 달 간의 행정절차가 남았지만 한 치 오차없이 진행할 것이며,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강화할 계획이다.

9월 28일 개통에 앞서 애초 시나리오를 벗어난 시민 중심의 검소한 개통식을 준비하고 있다. 또 개통과 관련된 과정들에 대한 영상을 만들 계획인데, 여기에는 시민의 기대, 좌절, 개통지연에 따른 분노 등을 담을 생각이다. 이 모두 김포의 역사이고 또한 교훈이 될 것이 때문이다.

Q.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150만평에 대한 평화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예비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추진배경은.

A. 김포의 산업구조는 변해야 한다. 그동안 김포의 산업구조는 영세사업장과 중소업체들이 주를 이뤘다. 이제는 이들을 정비하고 집적화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새로운 미래 산업 토대가 필요한데 이때 경제자유구역의 투입이 유리하다고 본다.

민선6기부터 추진하던 경제자유구역은 그 관리방안 용역에 부족한 점을 보완해 추가로 용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제자유구역이 ‘평화경제자유구역’이라는 컨셉트로 미래성장동력인 전기자동차 테마단지를 구상하고 있다. 약 30만평 규모인데 여기에 금융은 물론 국제대학 유치도 구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월곶면 조강리 일대와 개풍군 조강리 일대에 투앤씨티를 제시하고 싶다. 이는 제2 개성공단에 버금가는 남북경협단지 내에 평화경제자유구역과 투앤씨티 형식으로 형성되면 남과 북이 연결되는 경제 축이 만들어 질 것이며, 자연스럽게 황하경제밸트의 한 축이 돼 남북경협에 선두로 나가는 것이 김포의 100년 준비를 하는 큰 그림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담당부서인 기업지원과에서 TF팀을 구성하고 전문가 그룹과 논의와 컨설팅을 통해 수정보안하며, 9월에 있을 사전 예비 지정을 위한 계획서를 제출하는데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

Q. 김포북부권 개발을 위한 용역이 마무리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발 컨셉과 일정, 그리고 교통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는 누산리 일대를 어떻게 개발할지와 석모리 일원 220만평 스마트 신도시 건설이 확정되지 않고 있는데 전망은.

A. 지난해 3월에 북부권 종합발전 계획이 완료 돼 총 50개 사업 중 37개 사업이 추진 중이며, 8개 사업은 장기과제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유치는 실패했지만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일대에 새로운 종합운동장을 포함한 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단순히 생활체육센터가 아니라 어린이 공원 같은 시민과 이이들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공간을 조성할 것이다.

또, 북부지역은 농업지역이 많기 때문에 농업을 살리는 것이 김포에 지속가능한 발전의 한 축이라 생각한다. 김포농업을 더 훼손시키지 않고 하고자 하는 것은 학교급식과 연관돼 있는 농업정책이 수립돼야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해 북부권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집합시키고 전 처리관정을 거처 김포 각 학교에 친환경 식재료 공급의 허브를 마련할 것이다.

석모리 일원 220만평 스마트 신도시 건설에 대해서는 개별개발보다는 LH나 경기개발공사 등 전체의 큰 틀로 개발사업을 진행해 자족도시의 형태로 추진할 것이다. 이는 신도시 확대보다는 ‘신도시를 정상화’ 측면에서 접근하려 한다. 한강신도시 조성당시 군사시설로 150만평이 제척되면서 지형적, 인프라가 기형적으로 형성됐기 때문인데, 조금 더 세부적 계획을 세워 추진할 예정이다.

 Q. 김포도시공사 사장이 중도퇴진 하게 됐다. 대단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김포도시공사의 운영방안은 무엇인지.

A. 풍무역세권, 고촌복합개발사업, 학운7산단, M씨티, 걸포역세권 등 시가 제어하거나 사업 추진을 막은 부분은 없다. 다만, 학운7산단과 M시티는 공동개발 방식을 김포시가 사업에서 빠져나오는 것으로 정리되었고, 걸포4지구는 도시공사 이사회가 부결한 것으로 보고 받았으며, 나머지 사업은 진행되고 있다. 이렇듯 도시공사와 각 개별 사업 간에 충분한 추진 요건(환경)을 만들어 추진하면 된다.

문제는 거의 모든 사업이 김포시가 출자 동의해야 하고 SPC를 설립을 해야 하는 사업이 주를 이룬다는 것인데 중요한 건 도시공사의 조직역량과 추진능력이라 본다. 경기도의 결정으로 내년 5월 도시공사와 시설관리공단이 통합과정을 밟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 이 두 기관을 포함한 시가 통합 TF를 구성해 추진 중에 있다. 추진 중 시가 공사에 요구하는 건 조속한 마무리다. 도시공사가 정상화 되고 조직과 인력이 빠르게 배치돼 지역현안 개발사업을 수습하는 것이 공사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내년 5월이 되면 한지붕 두가족이 되는 도시공사와 시설공단은 통합조직으로 꾸려질 것이며 공사와 공단의 역할이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본부체제로 운영할 것이다.

Q.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수사의뢰를 하는 등 김포시의회와 껄끄러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해법은.

A. 의회주의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의회의 존재와 기능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사람 중 한사람으로 지난해 취임후 의회와 집행부와의 관계를 강하게 강조했다. 의회의 고유권한인 의회가 요구하는 것, 의견이나 비판도 모두 수용하는 자세를 가지자는 메시지였다.

그런데 민선7기 들어와 의회가 집행부인 김포시를 대하는 태도(자료요구 등)가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였으며, 이런 부정적 메시지를 수차례 의회에 보냈다. 물론 집행부에 대해 경고도 했다. 그럼에도 시장 보고사항인 비공개 자료가 직원의 일탈로 외부로 나가는 등 공직을 수행하는 직원으로서 가져야 할 보안의식이나 책임의식을 찾아 볼 수 없는 상태로 돼 버렸다.
최근 언론에 비춰진 정책자문관의 옳지 못한 행위를 두고 공직자의 복무규정 위반과 개인정보 관련된 것들과는 달리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그럼에도 뭉뚱그려 접근해 안타까울 뿐이다. 이와 관련해 수사의뢰를 청한 것은 어느 지역, 어느 곳을 목적을 둔게 아니라 시 직원뿐만 아니라, 시의회 사무국을 포함한 전체 공직자에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에 대한 경고의 조치였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장과도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며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정책보좌관 근무 중 당구 레슨 등 일탈행위가 전체 공직자의 사기를 떨어트리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재개약 여부와 공직사회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은.

A. 복무규정과 관련된 것들은 문책의 수위나 감사를 하고 감사를 토대로 문책조치를 했고, 8월 말까지 계약기간에 있어 재계약을 할 생각이다.

공직자의 사기를 떨어트리는 부분에 대해 밖에서 비치는 정책자문관의 역할과 본 시장이 판단하는 정책자문관의 역할은 차이가 있다고 본다. 시장은 교육전문가도 아니고, 도시개발이나 계획 전문가도 아니기 때문에 자문관을 입명한 것이며, 정책자문관의 경우 1년 동안 그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본다.

다만, 24시간 자리를 지킬 수 없는 시장의 특성상 시장에게 보고할 게 있으면 각 자문관과 협의해 조정하라 지시했으나, 직원들은 자문관의 부름에 불쾌를 넘어 자존심이 상하는 듯하다. 물론 대화 도중에 불협화음이 있을 수도 있는데 이번 기회에 자문관들에게 자신의 업무에 대해 정확히 주지시켰고, 직원들에게도 자문관은 같은 구성원으로써 서로 협의하고 협력하고 상생하는 관계임을 알렸다.
 
Q. 9월 예정된 조직개편 방향과 정기인사에 대한 구상은 무엇인지.
A. 9월 조직개편의 주요 골자는 ‘기본 틀 유지, 시민의 이해와 요구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올리기 위한 팀을 증설’로 가닥을 잡았다. 또한 업무의 효율성과 시민에 가까이 가는 조직체계를 만들기 위한 세분화된 팀을 구성할 것이다. 이는 지난 1년동안 조직을 운영해 본 결과 적재적소에 실질적인 것을 할 수 있는, 시민들의 이해와 요구 그리고 조직의 과부하된 업무분장 등을 고려해 나온 것이다. 앞으로 통진에 제2보건소가, 구래동에서 분동한 마산동행정복지센터 등 2개 행정체계가 늘어나는 것과 맞물린 것으로 22개팀을 신설해 세밀하게 업무 분장을 단행할 것이다.

인사와 관련해 보다 냉정하게 할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 그동안 세 차례 인사를 하면서 업무능력, 조직, 직원 간의 상호 이해와 친화력이 부족하고 결격사유가 있는 직원에게 1년의 기회를 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인사는 조직원으로서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직책과 직급을 면밀히 검토하고 그와 관련한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는 김포시 공직자가 민원응대나 서비스 부족은 물론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오명을 벗기 위함이다. 특히, 5급‧6급 공무원이 내부정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신규직원은 물론 모든 직원의 역량강화를 돕도록 할 것이다.

Q. 시장 취임당시 소통하는 시장을 천명했다. 그 약속이 잘 지켜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A. 소통은 쌍방향이어야 하지만, 솔직히 혼자 소통한 것 같다. 취임 시 소통과 관련된 화두를 던지면서 45만 시민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1300여 공직자와 소통을 우선적으로 해야한다는 계획도 수립한 바 있다.그러나 직책과 직급, 시장과 직원의 관계여서 인지 소통의 채널이 다양하지 못했고, 단편적

소통 방법이 직원들과 시장으로서 허심탄회한 조직의 현안이나 김포가 나가야 할 방향 정책공감 소통은 부족했다고 본다. 개선 방법은 고민 중에 있다. 나름대로 소통의 일환으로 공감마당을 준비해 신규직원, 팀장, 또는 요구되는 직원과 소통하는데 혼자 북치고 떠드는 경우가 많았고, 직원들 또한 시장과의 벽을 느끼는 등 어려움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를 감안해 소통의 채널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만들 것이 우선돼야 할 것 같다.

시민과의 소통 면에서도 취약했다고 본다. 1년 동안 업무와 각종 사업에 몰두하다보니 시민과 소통하는 방법은 SNS뿐이었다. 물론 1년에 두차례 읍면동 순회를 하며 시민과 접촉하였지만 이는 소통이라 볼 수 없다고 판단한다. 행정과 시민과의 소통은 시장 혼자만이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다. 시장이 추구하는 합리적인 채널은 조직적이어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선 국장과 과장이 앞장서 민선7기 정책방향 사업, 그에 따른 가치와 철학 등을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것을 폭 넓게 담을 때 비로소 다변화된 소통을 할 수 있다고 본다

Q 7기 정하영 호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나고 있다. 그간의 성과와 남은기간 추진할 주요사업은.

A. 김포시느 15년 이상을 도시의 외형, 즉 규모를 늘리기 위한 정책사업이 주였다. 이런 정책사업의 개발전략은 그 시기에 매우 유의미하게 진행됐으며, 김포시가 필연적으로 진해야 했을 사업이었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외적 성장과 더불어 시민의 삶의 질에 연결된 내적성장을 키우는 것이 김포의 도시발전 전략이라 본다. 앞으로 조성되는 택지와 같은 개발사업은 초기 단계부터 시민의 삶과 질을 한 단계 높일 전략으로 구성돼야하고 더불어 도시의 가치를 함께 풀어내는 공적인 요소를 첨가해야 한다.

다음으로 김포의 50년,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산업으로 관광산업을 들고 싶다. 김포 북부는 농촌지역이자 접경지역 그리고 한강하구를 둘러싼 천혜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를 활용한 관광산업들을 어떻게 판을 짜느냐에 따라 김포의 미래를 규정지을 것이다. 민선7기 2년차인 올 연말, 내년 사업을 진행하기 까지 김포를 새로운 문화와 관광산업을 구체화 시키는 것이 민선7기 2년차에 해야할 몫이라 생각한다.

모두에서 밝힌 바와 같이 김포는 두 축으로 성장할 것을 자신한다. 첫째, 김포의 영세한 중소기업과 사업장을 일정부분 지원하고 정비하면서 평화경제자유구역을 통한 산업구조를 구축하고, 둘째 관광사업을 육성하고, 그를 통한 지속가능한 김포를 설계하는 것이다. 물론 민선7기에서 모두 마무리 지을 순 없다. 다만, 민선8기, 민선9기 어느 시장이 취임하더라도 민선7기에서 준비한 일련의 정책방향과 계획이 이어질 수 있도록 밑그림을 제대로 그려내는 것이 민선7기의 역할이고 몫이라 생각한다.

 일 시 : 2018년 8월 26일 오후 4시
 장 소 : 김포시청 시장실
 대 담 : 씨티21뉴스 전광희 발행인
 정 리 : 씨티21뉴스 양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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