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9 김포평화포럼-평화시대, 한강하구의 미래가치’가 28일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오는 11월까지 총 4회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4개 섹션으로 진행되는데, 포럼 첫날인 8월 28일은 명지대학교 한기명 교수가 ‘역사를 통해 바라보는 동북아 평화체제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일본 경제보복과 북한의 핵, 사드 등 전방위 갈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떠오르는 중국과 불확실한 트럼프 시대에 우리는 과거 성찰을 통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연구원 김유란 연구원이 ‘한강하구 시민행복 문화공간 조성방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미술평론가이자 예술과학연구소장인 김준기 소장이 ‘새로운 공공예술과 사회예술로 생명평화예술의 시대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했다.

김포시 최병갑 부시장을 통해 2019년 김포평화포럼에 축사를 전한 정하영 시장은 “평화포럼은 우리 김포가 가지고 있는 평화자원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활용방안을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논의하고자 하는 자리다”고 말했다.

덧붙여 “특히, 한강하구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생물 다양성에 보고이며 남북관계의 교류협력이 가능한 중립 수역으로 그 가치와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그런면에서 이번 포럼은 한강하구의 역사 경제 생태 이해가치를 이해하고 평화자원들을 활용하고, 관광등 지속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은 “김포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때에 김포평화포럼이 개최돼 더욱 의미 있다. 한강을 어떻게 개발하고 보존하는 가에 따라 김포의 미래가 달려 있다. 거기에 문화, 생태, 정치, 경제가 어우러져 앞으로 김포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지금 시점이다”며 포럼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평화포럼은 4개 섹션으로 개회식이 있던 8월 28일(수) 문화‧여가, 9월 26일(목) 관광‧생태, 10월 16일(수) 정치‧경제, 그리고 11월 13일(수) 토론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