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터 뮤직 ‘착한콘서트’ 무대에서 물대포가 쏟아지는 모습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된 2019 아라마린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물과 음악에 흠뻑 젖는 페스티발'을 주제로 김포시가 주최하고 워터웨이플러스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아라마리나의 멋진 풍광을 자랑하며 수도권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다.

폭염경보가 지속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축제 참가객이 모여 땀과 물이 범벅이 되는 여름축제의 묘미를 한껏 즐겼다.

메인무대에서는 이틀 연속 낮과 밤에 걸쳐 EDM 비보잉, 미스트롯, 착한 콘서트 등의 음악콘서트가 이어지고, 특별히 마련된 15t 트럭 분량분의 물대포가 음악과 함께 터지며 축제장은 물과 음악으로 어울어졌다.

해양레저체험 콘텐츠는 해양레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간고등어 트레이너로 유명한 최성조 코치와 연예인팀들이 시간대별 SUP 요가와 강좌를 운영했고, 요트 승선체험 등의 유료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축제 콘텐츠 중 특히 돋보였던 부분은 쉼터다. 여름축제의 최대 약점인 땡볕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작년 대비 4배 면적의 쉼터 공간을 마련하고 4가지 테마존으로 구성했다.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핑존과 돗자리와 미니테이블이 마련된 피크닉존, 선베드와 빈백을 설치한 바캉스존, 식사테이블이 설치된 곳까지 각 쉼터별 특색을 달리해 골라서 즐기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김포시 문화관광과는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갈망을 잘 안다. 올해 새롭게 구성한 축제위원회를 통해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4회라는 짧은 경험을 메우고자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올해 못 다한 아쉬운 부분들을 보완해 내년에는 김포시 시민들이 아라마린 페스티벌로 바캉스를 올 수 있도록 멋진 페캉스(페스티벌 바캉스)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마마무 공연

▲ 수상레져체험

▲ 개막식 불꽃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