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0mL '금빛수' .

김포의 물 ‘금빛수’가 시대의 트랜드를 저격하면서 시민으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환경부는 먹는 물 사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에서 주재하는 주요행사와 회의 등에 PTE병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공급을 추진하고자 지난 2010년 ‘먹는물 수질관리지침’을 정한 바 있다.

이는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 해소와 품질의 올바른 평가를 위하여 공공기관에서 주요행사나 회의 시 수돗물을 사용함으로 신뢰도 제고와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김포시는 위와 같은 환경부 지침에 따라 2011년 9월부터 우리시 특색에 맞는 ‘금빛수’를 출시하고, 각종 행사나 회의 시 무상으로 공급해 왔으며, 올해부터 새로운 디자인과 마시기 적당한 용량으로 지난 1일부터 출시했다.

새로워진 금빛수는 현재 트랜드를 반영한 사각 병에 350mL와 1.8L 두 종으로 생산되며, ‘금빛수 공급 규정’에 의해 우선순위를 정해 지원된다.

우선순위 지원대상은 ▲각종 재난상황 및 급수사고(단수) 발생시 ▲시에서 주재하는 주요행사 및 회의 ▲공공기관(경찰서‧군부대‧소방서 등)에서 공익 목적의 행사 진행시 ▲시 주재 또는 후원하는 구호‧자선 행위(소년소녀가장‧장애인‧무의탁노인 등을 돕기위한 행위) ▲시에서 후원하는 비영리단체의 비영리 목적 행사 등이다.

새로워진 금빛수를 대하는 시민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지난 19일 ‘어울림 네트워킹’에 참여하 A씨(운양동 거주)는 “병 디자인과 색상만 보았을 때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생수인줄 알았다”며 “맛 또한 더 좋아진 느낌이다”라며 새로워진 금빛수에 만족감을 보였다.

시 상하수도사업소 수도과 관계자는 “7월 1일부터 출시된 새로운 금빛수는 24일 현 약 7400병이 공급됐으며, 올 연말까지 수요처가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시대의 트랜드를 저격한 김포의 물 ‘금빛수’ 앞으로 여러 행사장과 회의장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