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적발된 대기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업체.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와 초원지리 그리고 가현리 일대 사업장 99개 업체에서 138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2월 실시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단속에서 김포 대곶면 일대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238개소를 단속한 결과 이처럼 나왔다며, 적발된 99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은 물론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할 것이라 밝혔다.

합동 특별단속 대상 업소는 금속, 주물, 물재가구업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 업소였으며, 위반사항으로는 ▲대기배출신고 무허가(미신고) 35건 ▲대기방지시설 비정상가동 38건 ▲대기방지시설 훼손방치‧부식마모 17건 ▲변경신고 미 이행 23건 ▲대기운영일지 미 작성 14건 ▲대기자가측정 미 이행 7건 ▲기타 3건 등이다.

이번 합동 특별단속은 지난 2월 KBS2 TV프로그램 ‘제보자들’에서 김포시 거물대리 일대 주민들이 인근 공장에서 발생하는 중금속 등 유해물질로 피해를 입고 있다는 보도에 의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