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앞두고, 지난 3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시민단체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MZ 평화인간띠잇기운동 김포본부(본부장 송재진)’ 발대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에 ‘김포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 전국향우회연대’ ‘김포시 호남향우회’ ‘김포사랑운동본부’ ‘김포파주인삼농협’ ‘김포시민광장’ ‘김포 어린이집 연합회’ ‘김포 시냇물 시인학교’ ‘김포 새희망 포럼’ ‘김포사랑 나라사랑 봉사단’ ‘김포시 다문화 지원센터’등이 함께 했다.

발대식에서 송재진 본부장은 “하노이 북·미 회담의 불발로 평화를 바라는 남북의 모든 국민과 세계인들이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 “발트해 3국이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요구하며 약 620㎞의 거리에 200만명이 인간 띠를 잇고 촛불과 국기를 들어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이루었듯이 한반도의 평화를 우리의 손으로 이루고자 평화 손잡기가 시작 되었다”며 발대식의 취지를 말했다.

또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분단의 장애물을 뚫고 평화의 물꼬를 트는 기폭제가 한강하구 일대에서 시작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인도주의적 만남의 장이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처였고 경제협력의 장이 개성공단과 도라산 일대였다면 문화적 교류와 물류협력을 중심으로 역사동질성을 회복하는 평화의 장이 바로 이곳 한강하구에서 펼쳐질 것임을 환신한다”고 설명했다.

‘DMZ 평화인간띠잇기운동 김포본부’는 4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준비 모임을 가질 예정이며,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단체는 전화 (031-998-0670)로 하면 된다.

이번 ‘DMZ 평화인간띠잇기운동’은 회원이 주도하며 시민의 자발적인 후원과 모금을 통해 이뤄져 투명하고 모범적인 운동으로 진행된다.

* 홈페이지 https://www.facebook.com/DMZGIMPO/

* 후원: 농협 351-1071-4638-93 디엠지(DMZ)평화인간띠잇기운동 김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