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관내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집중 지도·단속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매도자와 매수자가 직접 거래한 실거래 부동산에 대해 거래금액을 낮게 또는 높게 신고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또 매도자와 매수자가 직접거래로 신고했으나 사실상 중개업소를 통해 거래한 후 직접거래 형식으로 신고했는지를 조사 중이다.

시는 지난 21일,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아파트 분양권 다운 계약서 작성과 관련해 불시 지도단속을 실시했으며, 이번 단속은 관내 아파트 분양권 전매 관련 거래신고를 한 업소를 대상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집중적으로 실시 중이다.

중점 점검내용은 실거래금액과 거래 계약서의 신고금액 일치 여부, 거래계약서의 중개수수료 청구금액 적정여부, 각종 계약서 및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 작성상태 등을 확인한다. 시는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 으로 점검에 응하지 않은 업소는 토지정보과로 관련서류 일체를 가지고 방문해 점검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임동호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부동산중개업소 집중 지도단속을 통해 불법적으로 시도되는 아파트 분양권 다운계약서 작성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계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