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자치
무너진 인사원칙, 의심받는 공정인사김포시 정기인사, 전보제한 규정무시 등 논란 일어
전광희 대표기자  |  jkh@city21.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2.30  14:39:0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김포시가 28일 단행한 정기인사를 놓고 안팎의 시선이 곱지않다.

시는 1월 2일자 인사에서 100여명의 직원들에 대한 승진과 전보, 신규임용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전보제한 규정을 무시한 인사에 대해 논란이 뜨겁다. 지난 7월에 단행된 부분 인사에서도 이같은 지적이 있었던 터라 논란은 쉽게 가라않지 않을 전망이다. 

지방공무원임용령(전보임용의원칙) 제26조 2항에 따르면 '임용권자는 잦은 전보에 따른 능률 저하를 방지하여 소속 공무원이 안정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러나 시는 이번 인사에서 이같은 규정을 무시하고 특정직원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는 무리수를 뒀다. 인사배경에 해당 직원들의 업무능력 저하의 이유를 들고 있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

국장진급 상위서열인 A 과장은 정하영 시장 취임이 후 6개월 동안 행정과장에서 교통과장, 이번에 구래동장 전보까지 2번의 좌천성 인사의 대상이 되는 수모를 겪었다.

민선 6기 유영록 시장 재임시 탁월한 업무추진능력을 인정받아 행정과장에 영전됐지만 정시장 취임이 후 정반대의 상황을 맞고 있다. A 과장은 2018년에만 4번의 인사에 포함돼 자리를 옮기는 전무후무한 기록의 대상이 됐다.

민선6기 유영록 시장 재임시 면장 인사파동을 겪은 월곶면은 이번에도 2명의 팀장이 발령 4개월만에 교체되자 발끈하고 있다. 이 지역 한 이장은 "매번 인사때마다 월곶면에 대한 배려는 없는것 같다"며 "도대체 직원들과 교감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인사가 원칙이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밖에도 또다른 팀장은 현부서 발령 4개월 만에 타부서로 교체되는 상황을 맞으며 조직내에서 기피인물로 낙인찍힐 위기를 맞고 있다

본 청을 비롯한 산하기관 부서장들의 불만도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일부 부서장들은 부서직원들의 갑작스런 인사에 당황해 하며 깜깜이 인사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일체의 언급없이 부서원들을 교체한 것은 업무능력 저하를 가져올 것이라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행정과장에 대한 교체의 목소리도 안팎에서 동시에 터져나오고 있다.

정하영 시장 취임이 후 행정과장에 발탁된 B과장은 최근 경기도로부터 감봉 1개월의 징계처분을 받아 물의를 빚은 바있다.

또 자원순화과장과 교통과장 재임시 발생된 문제에 대해 처분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본청의 한 직원은 "시장님이 취임일성에서 밝힌 인사의 공정성이 이런 것이라면 납득하기 어렵다"며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후속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포시의회 배강민 의원은 "전보제한 등에 관련된 규정이 있다면 지키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인사관련 참모의 문제점도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종우 시의원 또한 "시장님이 정해놓은 공정한 인사 원칙은 시장님이 지켜야 한다고 본다"며 "이번 인사를 지켜본 많은 사람들이 공정한 인사였다고 생각할지 의문이 든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전광희 대표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 인기기사
1
마산동, 올 해 구래동에서 ‘분동(分洞)’
2
김포시, 민원서비스 평가 전국 최하위 '망신살'
3
정하영 시장, '민원서비스 평가 전국 최하위' 사과
4
김포~계양 고속도로 건설사업 기재부 예타 신청
5
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지연 불가피
6
“그림은요, 좋은 사람이 되게 하죠”
7
김포시, 산업‧문화‧일자리가 해결되는 ‘자족 신도시’ 구상
8
김계순 의원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추진에 대해"
9
사진과 같은 설치물 있으면 ‘금연거리’
10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도 김포시처럼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게시판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등록번호: 경기 아 50303 등록일: 2011.11.15 발행인·편집인: 전광희 청소년보호책임자: 전광희
주소: 경기도 김포시 사우중로 48 드림월드프라자 704호 Tel: 031)998-6161 Fax: 031)984-7117  |  이메일 : jkh@city21.co.kr
Copyright © 2004 씨티2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