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현 위원이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장기지하차도 동영상을 제시하며, 철저한 침수대비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21일 열린 행정복지위원회 김포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오강현 위원은  ‘침수대비 안전관리 대책’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은 관련 동영상을 제시하며 “지난 8월 29일부터 3일간 내린 집중호우로 4,500t 가량의 물이 장기지하차도에 잠겼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7대의 차가 침수 되는 등 재산피해가 속출 했다. 인명피해가 없었던 건 시설관리공단의 조치라기보다는 시민의 각자도생 했기 때문이다”며 "이는 인재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오강현 위원은 또 “장기지하차도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 침수피해가 있던 곳으로 폭우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했던 곳임에도 지난 8월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시설관리공단은 “장기지하차도는 2013년 1월까지 LH가 시설을 관리했으며, 2월부터 본 공단이 관리하고 있던 곳이다”라며 “지난 8월 당시 침수의 원인은 다량의 물이 유입과정에서 집수정의 가동이 되지 않아서 였다”며 상황 설명을 했다.

오강현 위원은 침수대비 안전관리 대책에 있어 보완과 강화를 해야 한다며 ▲재난재해 세부매뉴얼 시기별 직원 교육 진행 ▲종합적 모의훈련 반복적 학습 ▲이를 통한 보안방법 추가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