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학생설계경진대회에서 금상, 은상, 장려상을 수상한 김포제일고 학생들.

김포제일고등학교(교장 우창훈)는 지난 11월 10일 교과중점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기계학회에서 주관하는 전국학생설계경진대회에서 금상, 은상,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서울대학교 제1공학관에서 '재해(지진·홍수·화재 등) 방지 기계장치 설계' 주제로 김포제일고 학생 5개팀이 출전했다.

학생들은 5월 제안서, 6월 중간보고서, 9월 최종보고서 제출을 거쳐 대회 본선에 진출했으며, 최종 3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대회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인천과학고, 경남과학고 등 총 11개 고등학교, 15개팀이 수상 명단에 올라, 그중 김포제일고 3개팀 모두가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금상에 '지진 시 선반물품 추락방지 장치'를 설계한 'PNT팀', 은상에 '하수구 쓰레기 유입방지 장치'를 설계한 다원팀, 장려상에 '화재 시 중환자용 건물 외벽 탈출 장치'를 설계한 'S.I.T.A팀'이 각각 수상했다.

김포제일고등학교 우창훈 교장은 “7개월 여간의 긴 시간동안 준비하고 고민했던 5개팀 모든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껏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포제일고등학교는 2014년 북변동에서 운양동으로 분리 이전해 2015년 혁신학교 지정, 2017년 교과중점학교 지정, 2018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지정 등 김포의 명문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다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더 좋은 일반고 역량강화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