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 복지급여 관련 예산이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부정수급에 대한 환수 및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하단 표 참조)

김포시에 따르면 현재 지급되는 노인․장애인의 복지급여는 만65세 이상 노인에게 소득기반을 제공하는 기초연금과 중증 장애인에게 지급되는 장애인연금과 경증장애인에게 지급되는 장애수당이 있다.

김포시의 기초연금 수급자는 2018년 10월 기준 27,745명으로 총 52,415,063천원이 지원됐으며, 노인인구수 대비 58.1%가 기초연금을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연금은 1,830명이 총 398,530천원을 지원받았으며, 장애수당은 1,574명이 총 72,040천원을 지급받아 등록 장애인 수 대비 장애인연금 59.0%, 장애수당 11%의 수급률을 기록했다.

김포시의 최근 3년간 부정수급 현황을 사업 유형별로 확인해 부과한 자료에 따르면 기초연금은 207건 39,809,630원, 장애인연금은 8건 3,384,760원, 장애수당은 5건 1,280,000원을 환수 조치했다.

이중 기초연금은 127건, 24,771,240원을 환수해 62.2%의 환수율을 기록했으며 장애인연금 및 장애수당 환수건수는 13건으로 총 2,810,310원을 환수했다(환수율 60.2%). 그러나 기초연금 15,038,390원, 장애인연금 및 수당 1,854,450원은 아직까지 환수되지 않았다.

부정수급의 원인별 사유는 기초연금은 직역연금 수급자 과오지급, 소득․재산 선정 기준 초과 및 비상장주식 보유, 인적변동(사망, 해외체류, 거주불명등록, 교정시설 입소 등)등으로 나타났으며, 장애인복지급여 환수 사유로는 인적변동(사망, 해외체류, 거주불명등록, 교정시설 입소자 등) 및 장애등급 변동으로 인한 과지급 등이 있다.

부정수급 대상자 중의 대부분이 고의적 의도와 상관없이 부정수급자가 되지만, 추후 부정 수급 환수결정이 됐을 때 환수금에 대한 납부 의무를 소홀히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복지급여 대상자는 본인의 재산이나 인적 등에 변동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 달라”며 “복지 지출의 효과를 높이고 복지 재원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차단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초연금 환수현황>                                                                                 (단위 : 원)

<장애인연금 ․ 장애수당 환수 현황>                                                           (단위 :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