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정식 운행하는 '김포산업단지 근로자 출.퇴근 버스'.  4개노선이 하루 32회 운행한다.

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교통수단이 될 출‧퇴근 통근버스가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18일 양촌읍 학운산업단지 내 김포골드밸리 제1근린공원에서 진행된 개통식에는 정하영 시장을 비롯해 신명순 의장과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 이정석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출퇴근 지원사업은 2018년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정부 합동 공모사업 중 고용노동부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됐다. 이는 산업단지 교통편의 등 근무환경개선을 통해 청년과 여성의 중소기업 취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산업단지 근로자 통근버스 임차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정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근로자들은 이곳으로 출‧퇴근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라며 “고용노동부의 예산과 시의 지원으로 근로자 버스 개통으로 인해 김포골드밸리가 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근버스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정하영 시장은 “포도나무 한 그루가 대학나무로 불릴 만큼 이곳은 예전에 광대한 포도밭이었다. 포도에서 금광을 깨냈던 것처럼 이곳 산업단지에서 새로운 금광이 나오고 그곳에서 김포가 성장 발전하는 동력을 분명히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많은 정책적 공모사업 중 통근버스와 관련된 공모사업은 기발한 공모사업이라 생각한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개통된 통근버스는 4개 노선 16대 차량이 출근시간 오전 6시 30부터 8시 15분까지, 퇴근시간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15분까지 하루 32회 운행한다.

김포시는 이날 정식 개통식에 앞서 지난 6월 29일 임시개통을 통해 안전성 및 신속성을 점검한 바 있다.

현재 김포시는 경기도에서 공장등록 3위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 등 총 11개의 산업단지 180만평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약 1500여개의 사업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해서 늘 것으로 보인다.

정하영 김포시장

이정석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