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원장 박상설) 지난 21일 아버지 모임 '의기투합' 행사를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인 아버지 모임은 장애아동 양육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아버지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네트워크 구축으로 서로 소통하며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나아가 가족 위기를 예방하기 위해 시작됐다.

먼저 서로의 어색함을 없애고 긍정적인 유대관계를 맺기 위한 초석으로 장애아동 신규프로그램인 달팽이 텃밭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진행했고 이후 자기소개, 오리엔테이션, 맛있는 점심을 함께 했다.

이날 아버지들은 "평일에는 바깥 경제활동으로 많은 관심을 주지 못했는데, 오는 이런 활동을 통해 아버지로서 의무를 조금은 다한것 같아 뿌듯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박상설 센터장은 "텃밭이 완성되는 동안 아버지들의 유대관계도 완성됐고, 따뜻한 햇살 만큼이나 아버지들의 입가에 따뜻한 미소가 가득한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