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포시에 저상버스 68대가 추가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지난 19일 김포시를 포함한 시·군 대상으로 친환경 차량(CNG‧하이브리드‧전기) 174대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저상버스 도입량의 11% 증가한 수치다.

저상버스는 장애인이나 고령자, 임산부 및 영유아(유모차)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수단이다. 저상버스는 계단이 없어 승·하차 시 일반 시민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저상버스 연간 운행비용이 일반버스보다 대당 1천만원 가량 비싸 운송업체에서 도입을 꺼리고 있다며, 올해 저상버스 운영비를 대당 500만원 씩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저상버스 도입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편성, 올해 도입 저상버스에 대해 대당 1000만원씩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원활한 저상버스 도입을 위해 ‘2019년도 교통분야 우수시군’ 선정 시 저상버스 도입률 배점을 높이고, ‘저상버스 도입 계획’을 시·군, 업체, 제조사, 조합 등과 공유해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김포시 저상버스 3개 운수업체(강화운수, 김포운수, 선진버스)가 61대를 보유·운행하고 있으며 올해 68대가 추가로 도입되면 총129대가 운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