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포사무소(소장 안동윤, 이하 김포농관원)는 식약처의 농약 잔류허용기준 강화에 따라 농가들의 농약 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2월 31일부터 1차적으로 견과종실류, 열대과일류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됐던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가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김포농관원은 "농약 안전사용 기준만 잘 지키면 PLS제도가 전면 시행되어도 잔류농약 안전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농가에서는 병충해방제를 위해 농약을 선택할 때 작물보호협회에서 발행하는 작물보호제 지침서를 참고하거나, 사용가능한 농약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농약판매처와 충분히 상담해 해당 작물에 등록된 농약을 사용해야 한다"고 전하고, "사용시기와 사용횟수 등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김포농관원은 PLS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농업인 대상으로 재배품목별 맞춤형 교육, PLS사전예보제*,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지속적인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PLS사전예보제 :  안전성분석 결과 통보 시, PLS 예상 기준을 적용한 결과 안내로 미등록농약 사용 등 현장의 잘못된 관행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