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무형문화재 각자장 106호 이수자 손영학 목판복원작품전이 김포아트홀 1층 갤러리에서 전시 중이다.

손영학 작가는 제37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 수상자로 이번 전시에는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수상작을 비롯해 고대서적 8점을 복원한 목판과 인쇄본 및 천자문에 한글로 훈(訓)과 음(音)을 단 한석봉의 '천자문'을 최초로 공개한다.또한, 옛 서화, 12지신상, 시전지판 등 목판 및 서각 작품 80여점을 함께 선보인다.

손 작가는 “활活 이란 무언가를 소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단순히 외형적인 복원을 뜻하는 말이 아니다”라며 “우리의 것이 무엇인지 본질의 가치를 느끼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본질의 가치를 높이고 낮추는 것은 우리의 관심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인쇄술의 발달은 지식과 문화가 발전하고 정보전달에 대한 욕구가 늘어남에 따른 역사적 필연이다”라며, 목판복원작품들의 관리와 보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월 11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오전 작가와의 대화 및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김포문화재단 전시기획팀(☎031-996-734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