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은 새로 부임한 권혁준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를 시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 ‘아프리칸 심포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됐다.

또한 1기 단원 김예은 학생의 바이올린 협연, 더블베이스 이창형 연주자의 협연 등이 더해져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앵콜곡 '라츠키 행진곡'까지 총 9곡이 연주됐다.

특히, 유영록 시장(이사장)이 직접 앵콜곡 '라데츠키 행진곡'을 지휘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며 관객들이 클래식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무대가 됐다.

재단 이종경 상임이사는 “꿈과 희망을 품은 우리 청소년들의 도전과 열정이 모여 음악으로 하나되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다면적인 성장을 돕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라고,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