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은 20일 2018학년도 통학구역 조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발표한 ‘2018년 초등학교 통학구역’ 행정예고에 대해 예고기간 중 자체검토 결과 학생 수 변동에 따른 사정 변경 등이 있었다며, 기존안을 철회하게 됐다며 조정안 발표 취지를 밝혔다.

기존안이 철회되기 전, 과밀학급으로 분류된 하늘빛초등학교에 예정에 없던 내년 1월 입주예정인 이랜드타운힐스 학생이 이곳으로 배정됨에 따라 학부모들은 원안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반발 시위가 일파만파 확대되고, 조승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이 지난 14일 ‘2017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과밀학급 해소에 형식적이고 안일하게 대처한 교육청 관계자들을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다.

이에 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씨티21뉴스와의 통화에서 변경예고안을 공식 인정했으며, 20일 변경된 ‘2018년도 통학구역 조정안’ 행정예고를 내놓았다.

공고 기간은 오는 12월 10일까지이며 행정예고에 대한 의견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 또는 개인은 12월 10일까지 김포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 학생배치 관재팀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