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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에서 멸강나방 애벌레가 확인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농작물 재배지에 발견 즉시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포지역도 예외 없이 멸강나방 애벌레가 발견됨에 따라 조사료 재배 축산인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단, 김포축산농협은 방제에 적극 나섰다.
멸강나방은 6월 중순부터 7월 상순까지 벼,옥수수,조,수수등 벼과식물과 콩과식물의 잎을 갉아먹다가 줄기, 이삭까지 먹어치우기 때문에 발생한지 수일내에 작물이 초토화되는 강력한 해충으로 강수량이 적은해에 많이 발생한다.
이에 김포축산농협은 지난달 28일 이른 새벽부터 광역방제기를 2대를 동원해 각 지역에 분포돼 있는 축산 조사료 재배지 17ha (5만1천평)에 해충방제를 실시했다.
임한호 조합장은 "최근 축산 농가들의 가축질병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재배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해충 피해까지 겪고 있어 축산인들이 고충이 커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우리 김포축산농협은 지역 축산농가에 실익되는 어떠한 일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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