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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신도시 A지구…과밀학급 대책 시급김포교육지원청서 학생배치 대책 협의회 가져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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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7  1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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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신도시 A지구인 운양동에 학생 수보다 학급수가 턱없이 부족해 비상이 걸렸다. 이는 교육당국이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수요예측 부실로 인한 것이라며 학부모들이 반발에 나섰다.

이에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고채영)은 지난 16일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지역 학생배치 대책 협의회’를 갖고 A지구 내 입주자 대표, 하늘빛초등학교 비상대책위원, 주민자치위원, 경기도의원, 김포시의원, 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한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운양동 지역은 평균 연령 33.9세로 젊은 세대 유입이 급격히 느는 추세다. 그러나 교육당국이 예측한 학생 수요가 빗나감에 따라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하늘빛초등학교의 경우 애초 완성학급은 24개 학급이었다. 그러나 급격히 늘고 있는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 바꿔 현 31개 학급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앞으로 입주할 주변 공동주택 세대를 고려한다 해도 턱없이 부족한 학급 수다. 이에 교육당국은 경기도로부터 증축을 위한 예산을 편성 받았다며 올 하반기 15학급을 증축할 것을 알렸다.

그러나 학부모들의 입장은 다르다. 학급 증축기간은 1년이상 걸린다고 봤을 때 현재 50% 입주가 진행된 한신 휴로 150여명의 학생 수가 이미 증가했으며, 올 10월 입주예정인 반도유보라와 공사 중인 자이더빌리지 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런 와중에 내년 1월 입주예정인 이랜드타운힐스 학생을 하늘빛초로 배정했다며 눈앞에 불만 끄기 위한 눈 가리고 아웅 식의 교육행정이라 핏대를 세웠다.

이랜드타운힐스와 동서에일린의뜰 입주예정 학생들도 아주 난감한 상황이다. 바로 집 앞에 있는 청수초등학교를 두고 고창초등학교나 하늘빛초등학교에 배정을 받기 때문이다. 청수초는 완성학급 42학급이 현재 46학급으로 이미 과대, 과밀학급으로 더는 학생 수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문제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1.3km가 넘는 등하굣길 위험 요소를 고스란히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학부모 측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며, 초등학교에서 불거진 사안이지만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급 증축에 따른 급식실, 화장실 부족 문제도 생각해 할 것이라며 교육당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조승현 도의원은 집단지성의 힘을 모으자며 사고의 축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풀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안이 좋은 사례가 돼 도시경쟁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 봤다. 자리를 같이한 김준현 도의원은 운양동 지역을 ‘과밀학급 시범 연구 지역’으로 지정하는 장기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학군재조정, 체육시설 부지 내 학교신설에 따른 주민간의 어려움 해소, 이에 따른 공동 체육시설 마련 등 지역이 균형발전을 할 수 있는 장기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나온 안을 토대로 학교신설부지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 밝히며, 앞으로 운양동 초등학교 배치 협의회 2차 회의 자리를 6월 중 마련해 현장에서 결정된 의견을 적극 재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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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내가 봐도, 교육시설 눈에 확 보이던데. 이제 회의를 하시다니.
(2017-06-02 09:01:27)
국밥사랑
신도시로 개발 되는 괴정에서 생겨나는 문제들이 많네요.
밀려드는 아이들로 과밀 학교, 줄어드는 학생으로 폐교의 수순에 있는 학교.
모든 지혜를 모아야할 시기 입니다.

(2017-05-18 15: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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