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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청년 예술 활동가들에게 지역은 무엇일까? 지역을 경험해본 적 없는 청년들이 지역살이를 시작하려니 참 많은 곤란함과 어려움에 부딪히게 된다. 청년과 지역이 만났을 때, 청년은 그리고 지역은 서로에게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해야 할까?
(재)김포문화재단은 최근 지역살이를 시작한 청년 예술 활동가들과 함께 현장에서의 경험과 직면했던 어려움, 희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청년! 김포 문화를 읽다’1차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지난 25일 김포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김포 관내에서 활동 중이거나 또는 김포로 이주해온 청년 예술 활동가들이 각자의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김포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대안을 함께 토의해 김포문화발전의 키워드를 선정했다.
청년예술가들은 토의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사업의 활성화 ▲지역문화콘텐츠 공모를 통한 다양한 사업체계 구축 ▲창작 공간 부족에 따른 대책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도출했다. 또한 생업형 청년 예술가들에게 재능기부를 요구하기 보다는 정확한 보수지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특히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서로가 몰랐던 지역 내 다양한 청년 예술 활동가들 간의 네트워크가 형성돼 서로간의 협업 활동이나 각자의 창작활동 지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지난해가 문화다양성 사업을 통해 젊은 예술 활동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구성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정책과 창작활동을 지원하여 지역의 문화를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한 해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하며, “금일 진행된 청년! 김포 문화를 읽다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관내에서 활동 중인 청년 예술 활동가들이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향후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김포의 문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청년! 김포문화를 읽다’ 라운드테이블은 4~10월까지 총 7회 개최되며 청년 예술 활동가들이 직접 문화콘텐츠를 기획하고 정책화시키는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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