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삶! 문화로 행복한 삶’ 비전을 제시한 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최해왕)이 2017년 상반기 기획 공연을 확정했다.

재단은 시민들의 문화 만족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다양하고 균형있는 공연 콘텐츠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6일 전석 매진사례를 보이며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유키구라모토 화이트데이 콘서트 봄날의 꿈’을 시작으로, 또 다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러시아 국립 볼쇼이합창단 내한공연’이 슬라브 특유의 원숙미 넘치는 합창 공연으로 이달 28일 시민들과 만난다.

이어 5월 12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인(藝人)들과 김포를 대표하는 예인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인 ‘한국예인열전10, 김포평화동락’으로 장르 특성상 자주 접하지 못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예술을 다채롭고 의미 있는 공연으로 마련해 전통예술의 저변확대와 계승발전으로 이어가고자 하는 재단의 기획 의도가 돋보인다.

또 EBS 딩동댕유치원을 대표하는 칭찬 캐릭터 뚜앙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어린이 뮤지컬 ‘뚜앙’이 5월 19일에, 연기 생활 50년에 빛나는 베테랑 배우 임동진 주연의 연극 ‘아버지의 선물’이 6월 23일 무대에 오른다.

7월 14일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셜발레단을 대표하는 무용수들과 함께하는 ‘최태지의 해설이 있는 발레’와 7월 21일 로댕의 연인 까미유 끌로델을 재조명한 모던발레 ‘LA DANAIDE(라 다나이데)’으로 한여름밤 발레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모던발레 ‘LA DANAIDE’는 2017 김포아트홀 상주단체로 선정된 최진수 발레단이 시민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5 무용창작산실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8월 14일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한국 가곡을 부르는 해외 합창단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다시 한 번 김포아트홀을 방문해 국경을 넘어 세계가 하나 되어 부르는 아리랑의 감동을 전한다.

아울러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는 6월 16~17일 역사인물 체험 ‘세종, 인재를 뽑다’와 7월 13일 페이퍼 아트 뮤지컬 ‘종이아빠’를 기획해 어린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김포문화재단은 이번 상반기 기획공연을 비롯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명품 우수공연을 유치해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을 기획, 시민들에게 고품격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작품을 선사할 계획이다. 공연 예매문의는 김포아트홀(031-996-160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