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김포시 중봉청소년수련관에서 드론 체험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사진=서라벌대학교>

김포시 중봉청소년수련관 시설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6만을 넘어선 김포는 2010년 49,646명이던 청소년이 지난해에는 59,899명으로 약 1만명, 20% 이상이 증가했다. 김포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6%로 높아졌다.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중봉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의 활동 진흥과 건전한 육성을 위해 재단 출범과 함께 지난 2010년 11월 개관했다.

걸포공원 내에 위치한 수련관은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많은 이용객의 환영을 받았다. 매해 이용 인원이 증가하며 지난해에는 30만명 가까이 시설을 이용했다.

지하1층, 지상3층의 수련관은 청소년 활동과 육성 업무를 담당하는 청소년수련관과 상담 및 복지․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청소년상담센터로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 증가된 인구와 청소년정책변화 대응하기 위해 사업 확장 및 조직개편으로 사업부서가 증가됐다. 

학교밖청소년지원을 위한 상담업무 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해 2층 탈의실을 개보수하고 올해는 진로상담본부 신설로 수련관 1층 강의실을 진로체험지원센터 사무 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수련관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업은 총 28개 분야 135개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방문이 집중되는 방과 후 시간이나 주말의 경우에는 부서 간 강의실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용 가능한 공간이 10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김포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거리 등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선 건물 증축, 보수 등 공간 마련이 급선무"라며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