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김포 아라마리나와 연계해 대중과 함께 하는 해양레저산업 박람회로 발돋움했다. 아라마리나 해상전시장에서는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레저 체험장에서는 요트와 보트를 비롯한 범퍼보트와 수상자전거, 카약, 카누 등 해양레저기구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시간은 30분으로 경기국제보트쇼 티켓 소지자에 한해 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김포시청과 경기도요트협회가 주최하는 김포시장배 요트대회가 주말동안 진행된다. 대회에는 딩기요트 총 80여 척이 참가해 시원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일산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 간 셔틀버스도 운영돼 참관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셔틀버스는 정시부터 매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다양한 강연 일산킨텍스(KINTEX) 실내전시장

30일(토) 오후 1시 현대요트 주식회사는 ‘현대 바바리아 런칭 파티’를 열고 다양한 보트를 선보인다.

특히, 바바리아 측에서 BAVARIA CRUISER 41과 BAVARIA SPORT 360에 대한 제품 설명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런칭 파티에서는 마술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다음 날인 31일(일) 오후 1시에는 김승진 선장의 요트 세계일주 강연이 한 시간 가량 진행된다.

김 선장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아라파니호에 몸을 싣고 무기항 요트세계일주 ‘희망항해’ 극한의 모험에 나섰었다.

김 선장은 희망항해를 시작한지 210일 만인 지난 16일 출항지였던 왜목항으로 무사히 귀항에 성공한 바 있다.

김 선장은 4만1천9백 km에 달하는 바닷길을 항해하며 모든 경도를 지나 두 번의 적도를 통과하면서 국제인증 조건을 충족시켜 세계일주 성공사례로는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4번째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날 강연에서 김 선장은 210일 간 바닷길을 항해하며 겪은 이야기를 펼치며 도전정신을 전한다.

아울러 기념사진 촬영식이 진행될 예정으로 관람객들에게 보트쇼 전시장에 들어선 아라파니호에 승선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한다.
 
5홀에 마련된 카누카약 이벤트존에서는 ‘투명카약 체험’ 프로그램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보트쇼 행사 기간 중 매일 같이 시간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벤트존에 설치된 대형 유수풀에서 진행되며 2인용 카약에 탑승해 직접 노를 저으며 운행할 수 있다.
 
바다낚시를 즐기는 보트 이용자 등 회 뜨기의 고수를 꿈꾸는 관람객을 겨냥한 ‘바다낚시 회 뜨기 강연도 30일부터 이틀간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목포수산 정성환 실장이 전시장에 나와 회 뜨는 법을 직접 시연하며 상세히 설명한다.

강연은 영상으로 생중계되고, 핀 마이크를 설치해 일식 전문가의 섬세한 손놀림을 자세히 보고 들을 수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기국제보트쇼는 일산 킨텍스에서 30일(토) 오후 시 30분, 31일(일) 오후 3시 30분 ‘경품 추첨 이벤트’를 마련해 경품을 제공한다.

입장 시 제공되는 경품 응모권에 간단한 정보를 적어 인텔리안(Intellian) 혹은 보트코리아(Boat-Korea) 부스에 설치된 응모함에 넣으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경품 이벤트는 코넷무역의 어군탐지기(100만원 상당), (주)오프로드 오엑스케이에서 제공하는 아웃도어용품, 현대요트 주식회사에서 2천 1백만원 상당 요트〮낚시보트 시승권, 마린랜드(주)에서 제공하는 400만원 상당 보트조종 면허 연수권 등 풍성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