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대식은 김포고등학교(교장 정석화)와 복지관 간 자원연계 협약을 시작으로 나눔교육과 결연 방문활동이 진행됐으며, 김포고 교직원 및 송란가족봉사단 임원진 등이 자리에 참석해 결연사업에 적극 협조키로 합의했다.

이후 1:1 매칭된 어르신 가정에 청소년과 학부모로 구성된 결연가족이 직접 방문해 학생들이 손수 준비한 편지도 읽어드리고,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안마도 해드리는 등 짧지만 가족간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결연가족의 방문에 최모 어르신은 "종일 혼자만 있다가, 집 안에 사람들이 북적이니 기분이 좋다"며 가족들을 따뜻하게 맞았고, 함께하는 내내 입가에는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가족결연사업 '행복한 가족만들기'는 김포시 북부권역(대곶, 양촌, 월곶, 통진, 하성)에 거주하는 어르신중 가족, 이웃과의 교류가 없어 홀로 외롭게 지내시는 독거어르신 10명과 청소년-학부모로 구성된 가족봉사단 20가족을 결연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단절된 사회적 관계를 회복해 지역사회 안전망에서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취지에서 진행되며, 가족결연을 시작으로 어르신과의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