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원(원장 이하준)은 신입교사 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김포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 탐방은 우저서원, 김포독립운동기념관, 김포함상공원, 덕포진을 순서대로 방문하며 진행됐다.

이번 역사탐방에서 이하준 원장은 첫 탐방지 우저서원에서 해설사로 직접 나서 중봉 선생과 우저서원의 역사를 설명했으며, (사)중봉조헌선생선양회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 원장의 해설에 교사들은 중봉 선생의 충효사상을 접할 수 있었다.

이어 김포독립운동기념관을 관람한 탐방단은 김포가 활발한 독립운동을 전개한 애국심 깊은 고장임을 알게 됐고, 김포함상공원 함상전시관에서는 안보의식과 함정에 대한 상식을 배웠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덕포진에서는 덕포진을 직접 발굴한 김기송 전 김포문화원장(제4·5대)의 안내에 따라 덕포진을 살펴보며 외세의 침략에 격렬히 맞서 싸운 현장을 눈에 담았다.

탐방에 참석한 교사들은 “학교 적응에 앞서 지역 역사를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 “짧은시간이지만 긴 생각을 안겨줄 탐방이었다” 등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포역사 문화탐방은 2013년 김포문화원과 김포교육청이 ‘지역 역사 및 문화이해에 관한 체험교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신입 및 전입교사들에게 김포역사 및 문화를 이해를 돕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