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급차에서 어린 생명을 받아낸 김포소방서 심보민, 강순종, 엄정숙 소방관.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께 고촌읍 풍곡리에서 산모가 진통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중국인 산모(29)는 신고 당시 분만진통이 5분 간격이었고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에는 2분 간격이었다. 구급대원들은 산모의 생체징후 확인 후 구급차에서 일산백병원 의사에게 의료지도를 받으며 이송했다. 그리고 병원으로 이송 중 오후 3시 15분께 구급차에서 여아를 받아냈다.

엄정숙 구급대원은 “산모의 분만 예정일은 5월 중순이었다”며 “중국에서 한국까지 무리한 비행으로 갑자기 분만진통이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