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따뜻한 날씨와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비로 장관을 이루며 봄의 정취를 느끼려는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오전 10시 흥삼포르테 악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 홍기훈 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봄꽃축제를 축하하는 한편, 지난 1회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큰 기여를 한 공로자에 대한 김포1동발전협의회의 감사패 수여가 이어졌다.

오후 2시부터는 금파로 벚꽃현장 일원에서 김포1동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축하공연과 민요공연, 청소년동아리 비보이, 댄스 공연 등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비롯해 봄꽃나무 소원리본 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지역 명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노래 실력을 뽐내는 동민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조승구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장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또한, 봄꽃 그림그리기 대회와 핸드폰 사진을 출품하는 봄꽃사진 공모전이 전개되고 수채화, 아동미술, 리본아트, 꽂꽂이, 예쁜글씨 POP, 페이스페인팅, 가훈 써주기, 캐리커처 등 다양한 작품전시 및 체험행사와 푸짐한 먹거리 장터, 농․임산물 판매부스가 운영되는 등 볼거리․즐길거리․먹을거리가 풍성한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박의양 김포1동발전협의회장은 “봄꽃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동민의 화합과 소통은 물론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매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