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명예퇴임식에는 유영록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들과 시청 공무원, 언론사 대표, 농협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권 지부장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권지부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농협맨으로서 살아온 세월이 자랑스럽고 대부분의 시간을 고향인 김포에서 근무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며 "퇴임 후에도 농협과 김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영록 시장은 "축사를 하기에는 너무아쉬움이 남는다"며 "오랜시간 김포에서 봉직하며 지역을 위해 노력해온 점에 대해 감사를 드리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축원을 드린다"고 말했다.

하성면이 고향인 권 지부장은 지난 1984년 농협에 입사한 뒤 주로 김포에서 지점장과 지부장을 지내며 김포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부인과 1남 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