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개축 기념식에는 유영록 시장과 유승현 시의회 의장 및 관내 기관장이 참석해 주민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1987년경 지어진 마을회관은 그동안 공간이 협소해 불편을 겪었으나 지난 8월경 수자원공사의 지원을 받아 리모델링을 한 끝에 9일 완공됐다.

유영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을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맹수광 이장님, 이경우 노인회장님, 안길회 전호리발전위원장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경인아라뱃길 아울렛 유치, 전호리 철책선 제거 등 전호리가 김포의 대표 명소가 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냈다.

전호리 안길회 발전위원장은 “경인아라뱃길 공사로 인해 전호리 주민이 분진, 매연, 조망권 피해를 입고 있는 와중에 수자원공사과 협의 끝에 마을회관 개축이 이뤄졌다”며 “이와 같이 주민 스스로의 노력을 통한 마을 발전이 향후에도 좋은 선례로 남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마을진입로 확장 개통, 지하수 고갈 가구 수도 설치, 마을 하수도 덮개 설치, 마을 셔틀버스 운행 등의 전호리 발전에 대한 성과 보고와 간단한 테이프 절단식이 이루어진 후 오찬으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