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역경제살리기 성과와 과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세계경제 침체로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 감소와 내수부진으로 인해 실물경제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에 시는 재정 조기집행과 더불어 지역경제활성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자 비상경제체제로 돌입하고 중소기업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 공직자가 다각적으로 노력하는 가운데 우리시 역점시책인 신경제새마을운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신경제 새마을운동은 민선4기 역점시책으로 과거 새마을운동을 현시대에 맞게 재조명하여 시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건설사업을 활용한 실물경제 활성화와 신·구도심의 균형발전, 그리고 김포사랑운동을 통해 경제자족도시를 구축하고자 추진하는 운동으로, 대표적인 성과를 되돌아보면, 민간건설사와의 MOU체결, 건설자재전시장 개장, 경제인과의 워크숍 개최, 우수농축산물 및 건설자재의 판로개척과 함께 기업과 영세 소상공인 자금지원, 농촌경제살리기를 위한 엘리트농업대학설립, 농업테마마을과 체험농장육성, 경제림조성, 문화관광상품개발 등 시의 정책패러다임을 경제활성화를 중심으로 변환하여 추진 중에 있습니다.

MOU체결업체와의 실무추진협의회를 통한 ①95억원의 자재사용구매계약, ②100억원의 주택공사 납품계약 체결과 우수농축산물의 대형마트입점과 명절맞이 ③직거래장터를 통해 50억 원 이상의 매출 등 그 성과는 점차적으로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월곶면 군하리 일원에 지역주민과 함께 '김포 문수산 한우마을'을 우선적으로 개장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기반시설 및 주변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수도권 지역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역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운전자금 확대지원, 기업SOS시스템, 1인3기업 공무원 도우미제, 해외시장개척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시민들과 공감대형성, 적극적인 동참이 곧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화합으로 이어질 것이며, 앞으로 신경제 새마을운동을 통해  새로운 도약과 서북부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입니다.

Q 한강신도시 개발이 정체되고 있는 이유와 본격적인 개발 시기는 언젠가요.
A 한강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은 2012년 말 사업 준공을 목표로 2008년 3월 28일 장기동 1단계 지구부터 부지조성공사를 착수하였으며,  2008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부지조성 및 기반시설공사를 진행하여 현재 1단계 지구 부지조성공사의 공정은 20.4%로써 개발 계획상 일정대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다만, 국제적인 금융위기와 국내의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금년 초 분양을 준비하였던 공동주택 일부 시행사들이 국제 금융위기의 진정 및 건설경기가 점차 호전되는 분위기에 따라 다음달 6월 중 입주자 모집(분양)을 추진하고자 모델하우스 건축을 서두르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우리시는 김포한강신도시의 사업추진을 국토해양부 및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성공적인 김포한강신도시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Q 김포 원도시 뉴타운 건설의 성패 여부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현재 국가의 경제위기 등으로 위축이 되고 있어 각종 사업의 악화가 예상은 되나, 우리시는 한강신도시 건설, 경인운하 건설,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등의 국책사업과 문화도시로서의 시네폴리스 건설, 양촌산업단지, 항공단지 등의 개발로 인해 경제위축에 비해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편입지역의 주민 대다수는 뉴타운건설에 대한 희망과 열의가 강한 상태임으로 촉진계획부터 주민이 참여하고, 사업성 및 경제성을 충분히 분석하여 특화된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수립함으로써 신, 구도시간의 균형발전과 미래의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임으로 뉴타운 사업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Q 시네폴리스 투자유치 전략과 진행 과정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시네폴리스의 투자유치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자 사업의 성공을 좌우할 중요한 요건입니다. 아시다시피 한강시네폴리스는 영상스튜디오, 오픈세트, 테마파크 등 영상문화산업 기능과 비니지스, 엔터테인먼트, 주거, 교육 등의 정주기능이 복합된 자족형 도시며, 저비용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영상산업을 중심으로 한 도시로써, 김포를 문화도시로 탈바꿈 하는데 원동력이 되고 국가의 저탄소 녹생성장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도시계획 및 재생의 트랜드가 '문화'이고 지자체 별로 영상 문화산업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시점에서 투자유치의 중요성은 더 강조할 필요가 없습니다.

김포시의 투자유치 전략은 첫 번째 사업리스크 관리 전략, 두 번째 사업 참여자 유치 전략, 세 번째 마케팅 전략입니다. 사업리스크 관리 전략은 사전 단계별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업준비, 진행, 완공, 운영별로 발생가능 리스크를 파악하여 전문가 집단을 활용하여 리스크별 대응전략을 수립할 것입니다. 사업 준비에는 사업 환경 변동 리스크, 인허가 리스크, 사업협약리스크, 진행단계에는 자금조달리스크, 비용증가 및 완공지연 리스크, 임대 분양 리스크, 사업완공단계에는 임대계약 리스크, 시설물 결함리스크 등이 있습니다.

전략 중에서도 사업 참여자 유치 전략이 매우 중요합니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경쟁력과 수익 창출력이 있는, 영상문화산업 활성화 기능 보유 업체 유치에 전력을 다해야겠지만, 공공기관인 김포시가 주체가 되어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메이저급 업체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아온 영세 케이블 업체, PP(프로그램 보급)업체 등을 위한 배려에도 관심을 가질 계획이며, 업체 쪽에서도 한강시네폴리스 사업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어느 업체라고 거론하기 어렵지만 영상문화 업계 선두의 앵커 테넌트 섭외와 잠재적 테넌트의 섭외가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최대 스튜디오 업체인 R 스튜디오 부사장이 우리 사업대상지를 방문하고 돌아갔는데 상당한 관심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끝으로 마케팅 전략입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놓아도 홍보를 못하면 팔지 못하고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기존의 산업단지는 세제혜택은 있으나 주거단지와 멀리 떨어져 있거나 교통이 불편하여 업체로부터 소외받아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강시네폴리스는 영상산업단지와 배후도시로 이루어진 84만평 규모의 자족도시로써 영상시나리오 제작, 촬영, 편집, 유통이 집적화되어 원스톱 솔루션으로 처리되는 전국 유일의 도시이며, 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로 접해져 있으며, 김포공항 10분, 인천공항이 20분 거리 내에 있는 천혜의 교통요충지입니다.

특히 사업대상지와 한강이 접해있고 4km 떨어진 곳에 경인아라뱃길 터미널이 함께 조성됨으로써 서울 르네상스와 연계하여 향후 수변관광이 가능합니다. 주변 경쟁사업 대상지와 비교해본 결과 한강시네폴리스의 장점인 영상문화산업 집적화를 통한 원스톱 솔루션 체계 구축, 세계 최초 영상산업 유비쿼터스 시스템 도입, 지리적 요건 등의 차별화 요소를 부각시켜 경기 서북부권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한강시네폴리스를 기업가의 마인드 속에 인지시킬 계획입니다.

Q 경전철 기본계획 승인 지연 이유 및 세간의 무산설에 대한 입장 부탁드립니다.
A 김포 경전철은 작년 9월 9일 국토해양부에 승인 신청되어 관계 연구원 및 관련 부처 협의를 완료하여 현재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원회 심의 절차를 이행 중에 있습니다. 워낙 여러 부처의 협의와 면밀한 검토를 거쳐야 하는 대형 사업으로 당초 목표보다는 다소 지연 되었습니다만, 전체사업 일정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한강신도시 준공시기에 맞추어 정상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습니다.

Q 임기 3년간의 성과 및 임기 말 향후 추진사업 계획은.
A 성과라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도시발전 전략의 추진, 그리고 ‘일인지고(一人之苦) 만인지락(萬人之樂)’이라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한 시민제일주의의 정착이라 하겠습니다.

김포한강신도시,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의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어 가는데 지역자본의 유출을 막고 경제자족도시로의 기반조성을 위해 지역생산품 팔아주기 운동, 지역건설업체 이용하기 운동 등을 추진했고 그 결과 1,000억원이 넘는 경제부양 효과를 일궈 냈습니다.

또한, 향후 5년은 우리시의 미래 20년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현재 진행 중인 김포한강신도시 건설사업, 양곡·마송택지개발 및 뉴타운 개발사업, 양촌산업단지 및 항공산업단지 조성사업, 도시철도 건설사업, 영상산업도시 시네폴리스 조성사업 등을 통해 우리 시는 그야말로 천지개벽하게 될 것입니다.

Q 김포시 공무원의 업무능력 평가와 이에 따른 상벌 구상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업무능력 평가로는 근무성적평정과 통합성과관리제(BSC)등 다면평가도 병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성과평가 또한 개인별 평가기반을 마련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업무실적이 뛰어난 공무원 및 직무 부적응자등에 대한 보상(실적가점, 성과급, 표창 등 인사우대)과 쇄신(업무능력 제고를 위한 맞춤교육 등)을 통해 공직의 활력과 경쟁력을 높여 오고 있습니다.

또한 상시 교육기틀을 마련하여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등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육성해 나가겠으며 지속적으로 모두가 공감하고 인정하는 평가기반을 확고히 다져 신상필벌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Q 김포시의회와의 긴장관계 해소방안과 대의회 전략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시와 시 의회의 관계는 긴장관계라기보다는 합리적인 비판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행정부와 입법부간의 상호 견제와 균형의 작동원리로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시와 시의회는 김포시의 행정을 이끌어 가는 중심축으로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해 오면서 상호 협력하며 때로는 합리적인 비판을 하고, 그러한 비판을 수용해 가면서 지방자치의 모범적인 실현으로 김포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난 102회 임시회에서 시와 의회의 모습이 긴장관계로 비추어 졌을 수도 있다고 판단되는데 일부 시책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산편성 전 충분한 시의회와의 사전협의가 있었다면 좀 더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시의회에서 시정을 더욱 투명하게 드려다 볼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시책 정보를 제공하고 사전협의가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하여 시와 시의회간 발전적인 동반자적 협력관계가 형성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Q 씨티21 독자와 시민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김포한강신도시가 조성되고 각종 대규모 택지개발과 원도심 뉴타운 사업이 마무리 되면 유입인구가 급증하여 2015년 56만 명의 주민이 김포에 거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김포시는 한강을 품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를 목표로 중·장기 계획과 개발 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하여 나갈 것이며, 서해안권 발전계획과 경인운하 건설, 4대강 정비사업, 한강시네폴리스, 항공산업단지 조성 등 굴뚝 없는 저탄소 녹색사업을 미래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여 나갈 것입니다.

또한 경제위기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 관광·문화산업의 육성,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 및 교통환경 조성, 농업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둠으로서 민선4기를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희망의 도시·도약하는 김포건설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창간 5주년을 맞은 씨티21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리며 독자 및 시민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대담 : 전광희 대표기자
-일시 :2009년 5월 25일
-장소 ; 시장실
*시간관계상 일부 내용은 서면으로 인터뷰 한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