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이하 김포)가 부천FC 1995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하며 승점을 좁히지 못하고 8위에 위치했다.

김포는 22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1라운드에서 부천과 0대 2로 패했다.

김포는 지난 라운드와 동일하게 3-5-2 포메이션을 유지했다. 부천의 골문을 두드리기 위해 김포 공격 순위 1, 2위에 랭크되어 있는 루이스, 플라나가 공격라인에 위치했다. 중원에는 안재민, 최재훈, 이환희, 이강연, 이종현이 라인을 세웠다. 수비진에는 박경록, 김민호, 이용혁이 섰고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다. 지난 25라운드 수원전 이후 6라운드만에 김민호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22분만에 고정운 감독은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장윤호를 이환희와 교체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양팀 모두 여러 차례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 없이 0대 0 무승부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고정운 감독은 김준형, 김성주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부천의 선제 득점이 터졌지만 김포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부천 진영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 기회를 높였다.

후반 30분 허동호가 교체투입되며 18라운드 부산전 이후 13라운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4분 후 고정운 감독의 마지막 교체카드는 정한철이었다. 플라나와 교체하며 공격진에 높이 변화를 주었다.

후반전 정규시간 이후 추가시간 2분 부천에 추가골을 허용하며 점수차는 2점차로 벌어지며 경기는 종료됐다.

경기 종료후 고정운 감독은 "골든크루 서포터즈들에게 2연패를 안겨줘 미안하게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는 열심히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다"며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할테니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는 25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경남FC와 K리그2 32라운드 경기를 위해 창원축구센터로 원정길을 떠난다.
 

▲ 경기 종료후 서포터즈에게 인사중인 김포FC 선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