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의 대표 과수인 포도가 수확이 한창이다.

올해 김포포도는 작년 대비 1주일 정도 수확시기가 빨라 소비자에게 이미 선보이는 중이며, 다음주부터는 더 많은 물량이 나와 본격적으로 소비자를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김포시는 김포시포도연구회(121농가 50여ha)를 중심으로 우수 농산물 관리(GAP) 인증을 획득하여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포도를 생산하고 소비자에게 판매 중이다.

김포포도는 서해바다 최북단 해풍과 큰 일교차의 자연 조건에서 재배하여 당도가 높고 포도향이 뛰어난 고품질 포도생산 적지이다. 또한 예전부터 재배하던 캠벨얼리 뿐만 아니라 최근 샤인머스캣도 재배해 수확을 앞두고 있다.

김포시는 김포포도 우수성 홍보 목적으로 오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제27회 김포포도 직거래행사'를 열어 소비자에게 김포포도를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신김포‧김포‧고촌농협 및 엘리트농부 로컬푸드에서 진행하며 8,000상자 한정 3,000원 할인해 판매한다.

김포시포도연구회 이정수 회장은 "올해 각종 기상이변에도 불구하고 포도를 잘 재배해주신 포도연구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행사날까지 계속 관리해 고품질 포도를 소비자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이진관 소장은 "올해 어려운 날씨 환경 속에서도 문제없이 잘 재배해 주신 포도연구회원분들을 비롯한 김포포도 재배 농가분들에게 대표로 감사드리며, 매년 심해지는 이상기후에 농가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