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성하 센터장, 조민재 소장, 이회수 고문(좌장), 김성태 연구원, 최철호 소장, 운민 작가.

김포문화원이 개원 60주년을 기념해 ‘조선왕실 경창군 재조명과 애기봉 일대 역사문화자원 활용전략’을 논하는 학술 세미나를 29일(목) 장기도서관 다목적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포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김포지역신문협회와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김포시의회 김인수 의장과 오강현 부의장, 김종혁 의원 그리고 이한주 경창공파 회장과 회원들을 비롯한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세미나에 앞서 박윤규 김포문화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시민들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문화원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세미나는 통해 역사문화를 재조명하고 비전과 가치를 찾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개회사를 통해 말했다.

김인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가 갖은 역사는 본존의 가치가 매우 높으며, 콘텐츠 개발 등 의정활동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 약속했다.

이한주 회장은 “경창군은 선조의 9번째 아들로 380년 전인 1643년 이곳(가금리)으로 이장됐으며, 4년 후 그의 어머니인 정빈 홍씨 또한 아들이 있는 이곳에 묻혔다”라며 김포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의 좌장은 이회수 경기교통공사 고문이 맡았으며, 조민재 김포학연구소장이 ‘강령군 묘역의 문화유산 지정 의의와 과제’를, 김성하 경기연구원 AI혁신정책센터장이 ‘역사문화자원 활용-애기봉 주변 지역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최철호 성과길역사문화연구소장, 김성태 도원문화재연구원 연구위원, 운민 역사여행작가 등이 ‘경창군과 정빈홍씨의 역사적 가치와 인문‧지리적 가치 및 생태적 가치’, 경창군 묘역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한 소견‘, ’경창군 묘역과 애기봉 일대 문화유산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 박운규 김포문화원장이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인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이한주 경창공파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조민재 김포문화원 김포학연구소장이 '경창군 묘역의 문화유산 지정 의의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김성하 경기연구원 AI혁신정책센터장이 '역사문화자원 활용- 애비봉 주변 지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