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청소년중앙연맹과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 주최하고 통일부와 통일한반도미래센터 후원으로 개최된 ‘청소년 통일 댄스 경연대회’에서 사)보훈무용예술협회 김포시지부 소속 JM 댄스팀이 대상을 차지해 통일부장관상과 동아리 지원금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12일 연천에 있는 통일한반도미래센터에서 진행된 본선에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5팀이 출전했으며, 이 중 대상을 차지한 JM 댄스팀은 남북 평화 통일을 모토로 리드미컬한 댄스로 시각적 분위기와 기차 소리로 청각적인 효과를 주었다.

또한 김나경‧박현경‧김민희‧김수아‧박라은‧원세린‧이수빈‧이태희‧임준이‧홍지아‧홍지우 등 11명으로 구성된 JM 댄스팀은 아련한 남북 간의 정서를 적절히 표현하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에 맞춰 태극기와 평화기를 펄럭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심사위원은 물론 관객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는 평가다.

김혜숙 지부장은 “한국 전통 예술로 끼와 재능을 발휘하려는 학생들의 자질을 개발해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했던 안무가 이번 대회 대상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덧붙여 “한국 전통 예술의 멋을 담백하게 소화해 내는 예술의 원형 발굴 보존을 재현하는 작업과 함께 이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창작 작업을 병행하여 한국 창작 댄스의 선두 역할을 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사)보훈무용예술협회 김포시지부는 2019년 3월 춤과 음악, 연기 등 예술의 대중화를 통해 김포시민들에게 우리 춤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출범했으며, 출범 이후 공연 문화를 폭넓게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로 매년 예중‧예고‧한예종 등에 입학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