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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팔방으로 뛰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기도가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힘을 보탰다.

새롭게 건립될 국제스케이트장은 400m 링크를 갖춘 규모로 부지 면적 5만㎡ 이상, 건축 연면적은 3만㎡ 이상으로 만들어진다. 대한체육회는 2030년까지 준공을 예정하고 있으며 약 2천억원의 건립비가 국비로 지원된다. 이에 김포시에 국제스케이트장이 유치되면 각종 국제대회 개최 등이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경기도는 김포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돕기 위해 ‘세계에서 통하는 경기도, 국제스케이트장 in 경기도’를 주제로 홍보영상을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G버스 등에 게재해 유치의 당위성과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9일과 11일 유치 후보지 현장실사와 9월 23일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 김포의 장점을 알리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포시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등 국제공항과 인접해 있어 국제대회 유치에 지리적으로 유리하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발표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GTX-D 노선 등 광역철도망과 인접한 교통 요충지로 훈련하는 선수들의 접근성이 편리할 것으로 김포시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힘을 실었다.

한편, 지난 6월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입지 조건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 ‘광역교통거점 여부’와 ‘국제공항과의 근접성’ 그리고 ‘효율적 선수훈련 동선’ 등을 꼽았으며, 김포시는 이 모든 조건에 일치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