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유두환)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이동형 상상누림터'를 운영해 복지관 이용인 및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동형 상상누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실감메타버스콘텐츠협회가 주관해 지리적·문화적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 또한 즐길 수 있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이다.

이동형 상상누림터는 2동으로 나뉘어 A동은 아쿠아리움, 해저동굴, 숲 등을 생생하게 감상 가능한 3면 시네마틱 영상 관람존, B동은 VR 장비를 착용해 시각, 지체장애인의 일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장애인식 개선 콘텐츠존으로 운영됐다.

자녀와 함께 체험한 보호자들은 "방학이지만 날이 너무 더워 어디 갈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복지관에서 재밌는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 "재미는 물론 인식 개선까지 할 수 있어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에게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등의 체험소감을 밝혔다.

유두환 관장은 "장애인 당사자와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어 문화활동을 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복지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