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자치 > 의정·정치
[’24 행감] 행복위원장 운영방식,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행복위, 전날 정회 요청과 부시장 출석 요구 거절, 홍보담당관 오만한 태도 묵인 등 위원장 운영에 불만 속출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4.06.11  15:49:4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행복위/위원장 유영숙)의 운영방식 대한 불만이 11일 진행된 '2024년 행정사무감사(행감)'에서 불거졌다.

김포시의회는 지난 7일을 시작으로 ‘2024년 김포시 행정사무감사(행감)’을 진행하고 있으며, 11일 김포산업지원센터와 경제국 업무에 대해 포괄적으로 확인하고 감사하는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그러나 이날 첫 부서인 김포산업지원센터 행감 자리에서 유매희 부위원장의 의사진행발언을 시작으로 배강민 위원, 정영혜 위원, 오강현 위원 등이 전날 진행됐던 김포문화재단, 홍보담당관 등의 행감에서 보인 유영숙 위원장에 대한 불만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이날 포문은 유매희 부위원장이 열었다. 유 부위원장은 “어제, 홍보담당관 심의는 제대로,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정회를 요청했으나, (위원장)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홍보담당관 취임 이래 제대로 심의가 이뤄지지 않아 의정이 방해받고 있으며, 의회 권위는 무너진 지 오래다. 홍보담당관의 지속된 행태는 인사권을 갖고 있는 김병수 시장의 방관과 여기 있는 국힘 의원들의 편들어주기, 그리고 유영숙 위원장의 운용력의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유영숙 위원장은 “위원장 자리는 원활한 회의 진행을 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 위원장 없이 6명의 위원이 서로 각자 발언한다면 제대로 된 회의가 진행되겠는가?”라 반문하며 유 부위원장의 발언을 수습하고 산업지원센터 행감 진행을 선포했다.

그러나 배강민 위원은 유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홍보담당관 심의는 공직자는 물론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 경시를 넘어 오만함을 보인다”라며, “비호세력에는 아무 말 못 하게 하고, 원칙과 법을 준수하는 공무원들에게 따져 묻는 건 옳지 않다. 위원장은 시민의 편에 서서 말해야지 홍보담당관의 오만방자한 태도를 감싸는 건 아니라 본다”라 지적했다.

이어 유영숙 위원장에게 “의회 기능을 위원장이 눌러버리면 어떻게 하나?”라고 반문하며, “견제와 감시, 비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거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우리 위원끼리 뭐하는 것인가? 지금이라도 정회해 위원들의 말을 들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유영숙 위원장은 “위원들이 위원장에 대해 말을 많이 한다. 불성실한 수감태도가 있는 건 안다. 그러나 불성실한 발언을 유발하는 태도도 있다고 본다. 부서장을 설득 못 하는데, 부시장의 사과는 의미 없다”라며 “우리의 역할 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 하면 된다”라며 “전일 진행된 행감에 대한 발언은 문제가 있다. 오늘 행감에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 위원장의 말에 정영혜 의원은 “집중하려 했는데, 위원장의 말을 들으니 집중하기 어렵다. ‘불성실한 태도를 유발하는…’이라는 표현? (모든 질문은) 팩트를 기반으로 한다. 감정이 섞인 발언으로 일관하는 것은 아니라 본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한 전날 홍보담당관이 의원들을 향해 “시민의 세금을 받는 자”라는 발언을 두고 “(위원장으로 지적하지 않는 건) 위원장의 역할은 아니라 본다. (위원장은) 의원들의 한계를 스스로 정하고는 김포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꼬집었다.

오강현 위원도 위원들의 앞선 발언에 동조했다. 오 위원은 “의원들은 시민이 뽑은 선출직으로 주민들의 뜻을 반영해 발언할 권한을 가진다. 여기서 시의원들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행동과 말을 하는 게 아니다. 의원들의 주장은 논리적 근거가 있는 것으로, 그만큼 노력해 준비해 왔다. 책임감과 무게감을 두고 존중해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이 사전에 준비해 온 만큼 운영의 미를 제대로 살려야 한다. (행복위) 운영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위원장이 숙고해 주길 바란다. 운영에 있어 정상적인 운영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오 위원의 발언을 끝으로 의사진행발언이 끝나는가 싶었으나, 산업지원센터 질의에 앞서 유매희 부위원장은 “위원회 7명의 구성원 중 4명이 요청한바, 위원장의 미흡한 운용력이 지금의 행복위를 만든 것이다”라며 “필요시 부시장 호출은 엄연히 사전 협의된 사안이다. 그러나 위원장은 그것을 지키지 않았다. 약속은 지키기 위해 하는 것이다”라는 쓴소리로 행복위 운영에 대한 논란을 일단락 했다.

 

 
양미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 인기기사
1
“우리도, 우리나라 사랑해요!”
2
[’24 행감] 행복위원장 운영방식,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
3
골드라인 역에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 홍보전
4
[’24 행감] 행복위, 김포FC '선수단장 채용' 의혹 제기
5
김주영·박상혁, 정부여당에 5호선 연장 신속 진행 촉구
6
김포시체육회, 종목단체장 해외연수 진행
7
구래동 문화의거리 '문화예술 콘텐츠 활성화'
8
김포시-연세대, 미래인재 교육협력 협약
9
김포시, 도시재생대학 '집수리 과정' 수료식
10
구래동 통장協, 문화의거리 금연캠페인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게시판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등록번호: 경기 아 50303 등록일: 2011.11.15 발행인·편집인: 전광희 청소년보호책임자: 전광희
주소: 경기도 김포시 사우중로 48 드림월드프라자 704호 Tel: 031)998-6161 Fax: 031)984-7117  |  이메일 : jkh@city21.co.kr
Copyright © 2004 씨티2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