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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선거는 축제다!우리동네 국회의원 후보들, 선거 로고송으로 막바지 유세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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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4.09  15: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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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선거는 '민주주의 축제'라 한다. 그만큼 민주주의 실현에 있어 선거는 가장 중요이기 때문이다. 그럼,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당연히 음악과 춤 등이 곁들인 ‘흥’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선거철이 되면 후보들은 선거용 로고송으로 유권자들의 흥을 자아내게 하고, 또 자신의 공약사항 등을 알리기도 한다. 

이러한 선거 로고송은 우리나라가 갖는 특유의 유세문화인데, 음악이 선거운동에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건 1987년 대통령 선거 때다. 자료에 따르면 당시 통일민주당 김영삼 후보는 군정종식가에 ‘군정종식 김영삼, 민주통일 김영삼’이라는 가사를 넣어 불렀다고 한다.

이어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 때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DJ DOC의 ‘DOC와 춤을’을 ‘DJ와 춤을’로 제목을 바꿔 히트 치기도 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관광버스 춤’을 TV 광고로 함께 선보여 유권자들의 민심을 움직였다는 평가다.

   
▲ 김포갑 선거구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후보 지지자들이 로고송에 맞춰 군무를 하고 있다.

‘잘 만든 로고송 하나가 의원 한 명 더 당선시킨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선거 로고송은 치열한 선거전을 축제로 승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장르 또한 다양해 다양한 유권자들의 구미를 맞추고 있다.

우리 김포시만 하더라도 김포갑 선거구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후보는 전원석의 ‘아직은 쓸만해’를 개사함은 물론 제목 또한 ‘김포는 김주영’으로 바꿔 선거 유세에 활용하고 있다. 또 영탁의 ‘찐이야’, 박군의 ‘한잔해’ 등 트로트는 물론 우리나라 최대 응원곡인 트랜스픽션의 ‘승리를 위하여’, 걸그룹 ITZY(있지)의 ‘달라달라’ 등을 사용해 달라질 내일을 염원도 한다.

또한 서양의 고전 중 고전 ‘캐논’의 선율을 변주해 김주영 후보의 남다른 김포 사랑과 이번 총선에서 김포 경제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믿고 뽑아달라는 호소를 담고 있다.

   
▲ 김포을 선거구 기호2번 국민의힘 홍철호 후보의 선거 로고송으로 유권자들에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김포을 선거구 기호2번 국민의힘 홍철호 후보 또한 선거 로고송으로 유권자들의 민심을 흔들기 충분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제22대 총선에 앞서 3월 4곡의 선거 로고송을 선보였는데, 이 중 ‘국민의힘 응원가’와 ‘with 국민의힘’ 등 2곡이 창작곡이라는 게 인상적이다.

나머지 2곡은 김호중의 ‘너나 나나’와 배우 이이경이 부른 ‘칼퇴근’을 개사해 유세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개사 내용을 살피면 ‘너나 나나’는 반복되는 ‘너나 나나’ 뒤에 ‘국민의힘’을 붙여 친근감을 전달하고 있으며, ‘칼퇴근’은 ‘야근 야근 야근 너무 싫어요’를 ‘2번 2번 2번 너무 좋아요’로 개사 해 셀러리맨의 마음을 대변했다.

앞으로 몇 시간 후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모두 마무리된다. 선거기간 동안 다소 각 후보의 유세장과 유세 차량 확성기를 통해 들렸던 선거 로고송. 일각에서는 소음을 호소하기도, 또 공해라며 불편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지역 진짜 일할 사람을 뽑는 중대사에 선거 로고송으로 소음이나 공해를 호소하며 미간을 찌푸리기보다는 민주주의의 축제인 선거의 흥을 돋게 하는 우리만의 선거철 정서라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후보들에게 파이팅을 전하면서 말이다.

   
▲ 김포갑 선거구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후보가 유세 차량에서 유권자들에 손을 흔들고 있다.
   
▲ 김포을 선거구 기호2번 국민의힘 홍철호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군무를 펼치고 있는 지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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