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 안전관리자문단 민·관 합동점검반이 걸포동 소재 황금교를 점검하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 4월 11일부터 30일까지 3주에 걸쳐 관내 노후화된 유사 교량시설 24개소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경기도 성남시 정자교와 연결된 보도가 붕괴한 사건과 관련해, 교량 및 시설물을 대상으로 균열과 박리, 배부름, 붕괴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에는 김포시 안전관리자문단 민·관 합동점검반이 투입돼 안전관리의 정확성을 보다 높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서는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15개소에서 ▲교량 난간 파손 및 연석 균열 ▲아스팔트 표면 균열 및 패임 ▲주요 구조부와 외부 마감재의 균열 및 노후화 ▲교량 배수로 잔재물 퇴적 ▲교량 사면 보호공 훼손 같은 경미한 사항이 발견돼 개선 권고 조치했다.

아울러 현장점검 중 시설물 관리자에 안전점검 방법을 안내하고, 어디서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제도 및 비스포크(맞춤형) 안전점검제에 관해 홍보했다.

김병수 시장은 "최근 발생한 교량 보도 붕괴 사고로 시민들께서 불안해하실 수 있는 만큼 관내 교량 시설물에 대한 수시 안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 사우동 소재 사우교 점검

▲ 월곶면 소재 갈산교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