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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최상의 입지에 친절도는… '최하위'연간 15만의 방문객을 자랑하는 김포시 최고의 관광지, 그러나 주차장부터 시작해 VR체험실, 카페&기프트숍 등 각 시설 근무 직원 불친절에 방문객 “다시찾고 싶지 않아” 토로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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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09  14: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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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방문 인원 15만 명에 육박하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이곳은 천혜자연과 더불어 전세계에서 북녘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입지 조건 등 전국각지에서 방문객이 몰리는 김포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랜드마크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입지에 반해 관광객을 맞이하는 직원의 서비스는 최하라는 지적이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방문객은 2021년 10월 개관 이후 지난해 말까지 119,166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 4월 한 달 동안 12,046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이 상태로면 올해 말까지 이곳을 방문하는 인원은 15만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문화재단이 고객만족도 자료(3월 기준)에 따르면 방문객이 선호하는 시설로는 조강전망대(39.5%), 평화생태전시관(30.4%), 생태탐방로‧카페&기프트숍 등 기타시설(30.2%) 순으로 나타났으며, 시설 이용을 포함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6.8점으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직원들의 불친절로 인해 재방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방문객도 있었다. 이유로는 매표소 및 주차장 직원의 불친절로 나타났는데, 이는 비단 매표소나 주차장 직원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곳을 방문한 여러 방문객은 VR체험관, 평화전시관 카페, 조강전망대 내 카페와 기프트숍 등 시설을 관리하고 안내해야 할 직원들은 핸드폰만 보고 있거나, “뭣 하러 왔느냐?"는 식의 반문, 동료 등과의 사적 대화로 방문객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또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의 첫 이미지라 할 수 있는 매표소 직원은 마이크를 켜 둔 체 방문객의 신상을 말한다거나, 주차 안내 직원의 강압적인 태도 등도 더는 이곳을 찾고 싶지 않은 이유에 들었다.

직원들의 불친절 이유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곳에 근무하는 직원의 근무 형태를 상시 근로 형태에서 외부용역(사내하도급)으로 전환하면서 재단이 근무형태 등 근로자의 모든 것을 관여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1월 까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정규직을 포함해 무기계약직, 기간제근로자 등 상시 근로 형태였다. 그러나 지난해 민선8기 인수위원회와 김포시의회 등에서 이곳의 운영 주체인 김포문화재단의 방만한 운영을 지적했고, 재단은 인원 감축 등 비용절감과 전문성 접목이라는 명목으로 올해 2월부터 사내하도급 체계로 전환했다.

문제는 외부용역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근무형태에 관해 김포문화재단이 전혀 관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김포문화재단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관계자는 “외부용역 매니저를 통해 점검은 계속하고 있다”면서도 “당장 방향성(사내하도급)을 고치기는 힘들다”라고 말했다.

김포문화재단은 방만경영 지적 등으로 인원을 감축하기 위해 외부용역을 선택했다. 그러나 김포시 대표 관광지이자 랜드마크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 직원들의 불친절에 대해 문화재단은 관리하고 감독할 수 없는 원사업자의 입장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뚜렷한 묘책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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