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촛불행동이 지난 29일(토) 구래역 광장에서 시민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현 정권 퇴진 집회를 가졌다.

김포지역 시민단체 김포촛불행동이 오는 6일(토) 오후 5시 김포골드라인 구래역 광장(1번 출구)에서 현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한다. 지난달 29일에 이어 두 번째 집회다.

특히, 오는 토요일 집회는 한미정상회담 후 진행되는 터라 정상회담 선언문과 결과를 두고 조목조목 문제점을 짚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집회 참석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 발언’ 후 촛불 행진까지 예고하고 있다.

김포촛불행동 관계자는 “이번 한미정상화담은 알몸까지 다 벗겨진 외교”라 비난하며, “매주 토요일 구래역 광장을 중심으로 현 정부 퇴진 시까지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체는 지난달 29일 진행된 첫 번째 집회에서 현 정권은 국민의 위험 속에 방치한 ‘참사 정권’이라 단정하며, 10‧29참사의 책임을 묻고 민생‧외교‧안보 등 민주파괴 검찰 독재 정권을 비난하며, 윤석렬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진행해야 한다고 외친 바 있다.

이날 참여 시민은 80여명으로 추정된다.

다음은 김포촛불행동 선언문 전문

내려와라! 윤석열

<참사 정권>

윤석열 정권은 국민을 위험 속에 방치한 이태원참사의 직접적인 책임자다.
참사 후에도 책임 전가에 급급하고 유가족에게 2차, 3차 가해를 가한 패륜 정권이다.
난여름 반지하방 세 모녀가 숨질 때도 재난을 방치하고 칼퇴근하였다.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생각도, 능력도 없는 참사 정권이다.

<정치 탄압, 언론 탄압, 검찰 독재, 민주 파괴>

윤석열 정권은 무작위적 압수수색, MBC의 전용기탑승 배제와 광고 중단을 협박하며 언론을 탄압하는 독재 회귀 정권이다.
윤석열 정권은 검찰 기소권을 자기 치부를 덮고 정적을 제거하는 데 남용하고 있다.
무차별적인 압수수색과 여론공작, 회유와 증언조작으로 혐의를 만들어내는 검찰독재다.
정작 수사를 받아야 할 대상은 김건희다. 김건희는 허위경력을 온 국민 앞에서 자백했고 주가조작 혐의도 명백하다.

<민생 파탄, 혈세 낭비, 불통 정권>

국민은 벼랑 끝에 서 있는데 윤석열 정권은 민생 예산을 삭감하고 부자 감세를 자행했다.
나라의 공공재산을 팔아 민영화하려 하고 자기는 칼퇴근하면서 생존권을 위한 노동자들의 파업에 강경대응하더니 급기야 주 최대 69시간 노동으로 노동자를 과로사의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혈세 낭비와 불통 행보의 면모를 그대로 드러냈다.
급기야 주식인 쌀값이 폭락한 가운데 자동시장격리를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식량안보와 농민의 생존을 벼랑으로 내몰았다.

<한반도 전쟁 유발>

윤석열 정권은 자체 핵무장, 전술핵무기 배치, 지소미아 연장 및 북한을 선제타격하겠다며 끊임없이 군사행동을 벌이고 있다.
윤석열 정권하에서 평화는 완전히 파괴되고 미국의 전략무기들이 제집 드나들 듯 거리낌 없이 드나들고 독도 인근 해상에서의 한미일 연합 훈련을 통해 우리 영토인 독도를 분쟁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를 자초하였다.

<외교참사, 사대매국·친일외교>

윤석열 외교는 국격과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
미국의 푸들이 되어 미중 경제전쟁과 군사 갈등에 동참하고, 국제평화협상을 중재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살상무기를 공급, 전쟁의 직접당사자가 되어 국민의 생명과 나라의 안위를 위태롭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바이든 흉내 내다 중국과의 관계를 최악으로 내몰았다.
군국주의를 부활하려는 일본에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의 길을 열어주고 한국 해군이 일본 욱일기에 경례하도록 만들었다.
일제의 강제징용, 위안부 범죄에 면죄부를 주고 영토주권까지 훼손하는 친일 사대·매국 외교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미국이 한국 대통령실의 대화를 불법 '도청', 주권을 침탈당했음도 '도청'을 '도청'이라고 부르지도 못하고 ‘악의적 의도는 없었다’라는 해괴하고도 굴욕적인 식민 사대 외교로 국민의 자존을 유린했다.

윤석열은 국민의 희망을 짓밟았다.

입만 열면 짖어대던 공정과 상식은 하수구에 처박히고 국민의 아우성은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 반성과 개선은커녕 뻔뻔한 윤석열 정권은 뉘우치거나 잘못을 고치지 않을 것이고 무엇하나 기대할 것이 없다는 것이 국민이 내린 결론이다.

김포시민은 요구한다.
친일 매국노 윤석열은 퇴진하라!
10.29 참사 책임지고 윤석열은 퇴진하라!
민주파괴 검찰독재 윤석열을 몰아내자!
민생, 외교, 안보 참사, 윤석열은 퇴진하라!
주가조작, 허위경력, 국정농단 김건희를 특검하라!

2023. 김포촛불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