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라면 다음 달 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펼쳐지는 김포FC와 서울이랜드FC와의 경기를 100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전세계 모든 어린이에게 다 적용된다.

김포FC는 다른 축구단에 비해 유독 어린이 팬이 두터운 구단이다. 이에 재단법인 김포FC는 어린이 팬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101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6일 홈경기 시 어린이 입장료를 100원으로 할인한다고 밝혔다.

단, 어린이 입장료 100원은 현장 구매 시 적용되며, 인터넷 사전 예매(4월 29일 오전 11시 오픈 예정) 시 예매수수료 1,000원이 적용돼 1,100원으로 입장할 수 있다. 참고로 김포솔터축구장 관람석은 총 5천 석이다. (문의:김포FC 031-997-59527)

한편 김포FC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8라운드까지 5승3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그 순위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30일에는 리그 1위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 빅매치가 예정돼 있다.

김포는 현재 1위인 김천과 승점 18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1골 밀려 2위에 머물고 있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분위기 좋아 선전도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김포FC의 상승비결을 외국인 선수 루이스, 파블로와, 김민호, 조성권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과 더불어 ‘고효율 축구’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김포FC의 경기당 유효슈팅 수는 5개로 김천과 함께 공동 2위다. 슈팅 2개 중 1개가 유효슈팅으로 연결된 셈이다. 김포는 총 9라운드 중 8경기를 치러 5승 3무로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실점을 따졌을 때 김천보다 4골이나 적다.

반면, 5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대팀 김천은 시즌 개막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왔다. 9라운드가 지난 지금 6승 2패, 승점 18점으로 예상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수 김지현이 최근 3경기 2골, 미드필더 권창훈도 최근 3경기에서 2골 도움으로 4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