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김검시대, “지하철 5호선, ‘정부’가 직접 나서야”13일 성명 발표, 정치인들 다툼에 시민들이 분열되는 파열음 지적 … 김포골드라인은 한계를 넘어 달리고 있는지 이미 오래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4.13  17:59:3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11일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 50분쯤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 탑승객 중 2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김포공항역에 도착한 뒤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에 김포검단시민연대(이하 김검시대)는 “예견된 사고”라며 “김포골드라인은 한계를 넘어 달리고 있는지 이미 오래다”라며 정부가 직접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13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골드라인에서 일어나는 시민들의 부상 소식은 이제 새로운 뉴스가 아닌 일상임을 꼬집고, 사고의 위험을 알면서도 시민들은 생계를 위해 골드라인에 몸을 실고 있음을 두고 비극은 이미 진행 중임을 덧붙였다.

이어 이태원 참사 현장 같은 열차에 몸을 맡기지만, 희망의 소식은 들리지 않고 대신 정치인들의 다툼에 시민들이 분열되는 파열음뿐이라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기다려 달라’와 같은 동음 반복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정치가 들어올 곳이 아니다. 하루라도 빠른 개통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이 동원되어야 한다”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 다음은 김검시대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

교통 개선은 시민들의 피로 이루어지는 것인가?

시민들은 두렵다.

김포골드라인에서 일어나는 시민들의 부상 소식은 이제 새로운 뉴스가 아닌 일상이다. 인명이 희생되는 더 큰 사고는 언제 발생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사고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생계를 위해 콩나물시루에 몸을 싣고 있다. 비극은 이미 진행 중인 것이다.

시민들은 답답하다.

시민들은 매일매일 움직이는 이태원의 참사 현장 같은 열차에 몸을 맡기지만, 교통이 개선된다는 희망의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는다. 희망 대신 들리는 소리는 정치인들의 다툼, 시민들이 분열되는 파열음 뿐이다. 정말로 사람이 죽어 나가야 움직일 텐가?

같은 말 반복도 지겹다.

시민들의 요구는 항상 같다. 더 안전한 세상. 저녁이 있는 삶.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대책. 하지만 더 이상 ‘기다려 달라’와 같은 동음 반복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제는 확실하고 빠른 대책이 나와야 할 때이다. “5호선의 연장은 어떻게 할 것이고, GTX-D의 개통은 언제 될 것이며, 인천2호선의 연장은 이렇게 된다”와 같은 확실한 희망이 필요하다.

정부가 나서야 한다!

시간이 없다. 김포골드라인은 한계를 넘어 달리고 있는지 이미 오래이다. 김포시민들의 인내심도 한계를 넘어선 지 오래이다. 시민들의 생존이 달려 있는 문제이다. 정치가 들어올 곳이 아니다. 하루라도 빠른 개통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이 동원되어야 한다.

김검시대는 김포·검단 교통 이슈의 한 가운데에서 모든 것을 목격하였고 기억하고 또 기록할 것이다. 그리고 지켜 볼 것이다. 더 이상의 차별은 사양한다.

2023년 4월 13일

김포검단시민연대

   
 

 

 

[관련기사]

양미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 인기기사
1
김검시대, “5호선 연장, 김포한강2콤팩트시 교통대책 … 조정안대로 진행해야”
2
원총연, “5호선, 중재안만이 다수가 만족하는 방안”
3
김인수 의장 "의전과 지위 내려놓겠다"
4
<독자기고>갑갑한 민선8기 김포시정(市政)
5
김포시, 호우경보 … 피해 39건, 인명피해는 없어
6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운영 정상화' 위한 입장문
7
시민을 담보로 원구성 요구하는 민주당은 각성하라
8
김포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운영
9
시의회, 원구성 파행으로 임시회 또다시 ‘정회’… 민생현안은 ‘보류’
10
'IWPG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전시회 개최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게시판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등록번호: 경기 아 50303 등록일: 2011.11.15 발행인·편집인: 전광희 청소년보호책임자: 전광희
주소: 경기도 김포시 사우중로 48 드림월드프라자 704호 Tel: 031)998-6161 Fax: 031)984-7117  |  이메일 : jkh@city21.co.kr
Copyright © 2004 씨티2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