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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까지 버티기는 무리였나? ... 시의회, 9일 만에 본회의 개최시의회가 정한 ‘임시회 회의운영에 관한 조례’ 위반에 대한 부담과 다음 회기 상정시 시민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등 부담감 컸을 듯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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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22  17: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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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제223회 본회의 파행끝에 23일 속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집행부의 5호선 용역결과 자료 미 제출과 의원간 감정싸움으로 개회와 정회를 반복하던 시의회는 민주당 소속의원들이 복귀를 선언하며 정상 가동하게 됐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22일 성명서를 통해 “오는 23일(목) 본회의에 참석하고 원내‧외 활동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 또한 "민주당 의원들의 본회의 등원을 환영한다"라고 밝히며 이번 사태는 일단락 났다.

그러나 여론의 따가운 질책을 받았던 시의회는 23일 개회하지 않았을 경우 자신들이 정한 '김포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회의운영에 관한 조례'를 어긴다는 부담감을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회의운영에 관한 조례'는 회의 운영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 조례 제3조(회기) 제2항에 따르면 '의장은 시장이나 재적의원의 3부의 1 이상이 요구하면 임시회를 소집하여야 한다. 이때 임시회 회기는 15일 이내로 한다(개정 2021.12.31')로 명시하고 있다.

즉, 23일(목) 임시회 제개 기회를 놓친다면, 4일간 잡힌 제223회 임시회 일정을 소화하지 못해 조례를 승인한 자신들이 결국 조례를 위반하게 되는 셈으로 시민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이번 회기가 무산돼 다음 회기로 넘겨질 때 감수해야 하는 여론의 따가운 시선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의 건과 조례·규칙안 등 25개의 주요 안건 심사를 계획했다. 이중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김포시 시민안전보험 가입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청년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심의를 해야 한다. 이 안들이 회기를 넘길 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 된다.

김포시의회는 ‘시민과 소통하여 신뢰받는 의회’가 되겠다고 민선8기 들어 대시민과 약속했다. 그러나 지난해 민선8기 시작부터 의석수를 두고 삐걱거리며 양당 간 날을 세웠던 때와 ‘네 탓’ 공방으로 파행을 자처한 이번 회기를 접한 시민들이 과연 시민과 소통하여 신뢰받는 의회라고 인정할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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