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회장 이미연)는 지난 3월 3일 베트남 호치민시 안프에서 베트남협의회와 평화통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베트남협의회 심일용 지역사회협력위원장의 사회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베트남협의회 박남종 회장의 환영사와 김포시협의회 이미연 회장 답사에 이어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와 김포시협의회의 소개 및 20기 평화통일 활동 영상 그리고 평화통일 간담회, 통일대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베트남협의회 박남종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80억 인구 중 귀한 인연으로 이 자리오신 김포시 이미연 회장님과 자문위원의 방문을 환영하며, 김포시협의회와 베트남협의회가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에 크게 기여하고 특히 이번 평화통일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평화통일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시협의회 이미연 회장은 "북·미 하노이 회담 이후 평화통일을 위해 어떻게 활동할건지, 기반조성과 무엇을 준비할건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번 베트남협의회의 방문을 통해 베트남 전쟁과 통일의 역사를 보면서 전쟁의 비극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절대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전하며 환대해 주신 베트남협의회 측에 감사인사를 표했다.

양측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미리 준비한 '국민과 함께 평화의 한반도 기반 구축' 그리고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으며, 마지막 순서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제창하며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을 기원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재외동포교육기관인 베트남 대한 한글학교(교장 이영식)를 방문해 90명의 학생들과 만남을 갖고 학용품을 기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평통 회원들은 베트남에 거주하는 어려운 청소년과 40%의 한국 다문화아이들이 한국정체성 찾고자 한글교육에 도움이되고자 문구류와 성금을 전했다.

한편, 이날 평화통일 간담회와 학용품 기증식에는 김포시협의회 이미연 협의회장외 30여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했으며, 베트남협의회에서는 박남종 협의회장을 비롯해 이혜경 수석부회장, 김정민 부회장, 유정동 부간사, 심일용 지역사회협력위원장, 조희성 차세대청년위원장 등 5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