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어느 마을에 욕심 많은 형 놀부와 마음씨 착한 아우 흥부가 살았어요”

어린시절 할머니 무릎을 베개 삼아 누워 듣던 옛날이야기. 할머니의 구성진 이야기에 웃다가 울다가 스르르 잠이 들었던 세대가 이제는 자신이 이야기를 나눠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등 17개 광역자치단체가 지원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후 유아교육기관 유아들에게 옛이야기와 선현들의 미담을 들려주는 자원봉사 활동으로 실버 이야기 예술인을 발굴‧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자격은 1949년 1월 1일생부터 1967년 12월 31일생까지로 지원서와 관련서류를 작성해 온라인(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www.storymama.kr) 홈페이지를 이용해 신청할 수 있으며, 우편 또는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500명의 인원을 선발하는 이번 ‘제15기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에 대한 문의는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080-751-07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24일(금)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