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라이프
까치설날은 어저께, 우리 설날은 22일 … 설맞이 김포5일장 연장 개장20일(금), 21일(토) 개장, 설날인 22일은 휴장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1.18  17:21:2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곱고 고운 댕기도 내가 드리고 새로 사온 신발도 내가 신어요~♪”

별 생각없이 흥얼거리던 설날 노래. 그런데 왜 까치 설날은 어저께였을까? 설에 얽힌 재미있는 유래를 알아봤다.

여기서 ‘까치’는 조류 까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학설이 있다. 국어학자 서정범 교수는 옛날에는 설날을 ‘아치설’이라고 불렀고, ‘아치’는 ‘작다’라는 뜻으로 음이 비슷한 ‘까치’로 변형됐다는 것이다. 까치설날은 ‘작은 설날’, 음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섣달그믐을 뜻한다.

어찌 되었든 올해 우리 설날은 오는 22일(일)이다. 설을 앞두고 찾은 김포 북변동 김포5일장은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다소 위축됐던 설과는 사뭇 다른 표정들이다.

빼곡하게 들어선 가판들에는 떡국떡, 나물, 과일, 생선 등 설날 차례상에 올릴 재료가 풍성하기만 하다. 오랜만에 뭉친 가족과 함께 나눌 먹거리 고민에 빠진 주부는 장을 몇 바퀴 돌며 시장조사에 한창이다.

생선가게 사장님은 칼 시위를 보이며 동태 포 뜨기에 여념이 없고, 동태 포를 사기 위해 줄 선 손님의 표정은 마치 서커스라도 보듯 신기하기만 하다.

한복은 아니어도 새해를 맞아 마련한 설빔을 정갈하게 차려입고, 올 한해 가족의 안녕과 무탈을 조상께 기원하려는 노파의 눈썰미는 옷 가게 사장님을 긴장시키며 흥정에 들어간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단출한 상차림을 위해 오색전, 호박전, 녹두전, 동태전 등이 달궈진 철판에 지글지글 익어가고, 옆에 가판을 펼친 홍어무침을 파는 사장님은 전가게 손님께 목소리를 높이며 호객행위(?)가 한창이다.

고물가 시대, 닫혔던 지갑이 다소 적게 열리더라도 김포5일장은 설을 맞아 흥정소리와 함께 설레기만 하다.

매달 날짜 끝자리 2일과 7일에 열리는 김포5일장은 이번 설을 맞아 20일(금)과 21일(토) 연장 개장한다.

   
 
   
 
   
 
   
 
   
 
   
 
   
 

 

 

 

양미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 인기기사
1
"의회 무시한 집행부와 이에 동조한 국힘 의원들 유감"
2
김포시, 일본어 ‘오마카세’ 사용 논란
3
"마라톤 대회는 시민의 단합”
4
김포소방서,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5
"농협 성장, 조합장 복지 향상"…조합장 취임식 잇따라 열려
6
막바지까지 버티기는 무리였나? ... 시의회, 9일 만에 본회의 개최
7
김포, 3‧22 독립만세운동 104주년 … 잊어서는, 잊혀서는 안 될 ‘그날의 함성’
8
"김포시의회 민주당의원들의 본회의 등원 환영"
9
"시간·절차 간소화… 시민편의 위한 'E·B' 허가행정"
10
‘앙금'으로 속개된 시의회 본회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게시판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등록번호: 경기 아 50303 등록일: 2011.11.15 발행인·편집인: 전광희 청소년보호책임자: 전광희
주소: 경기도 김포시 사우중로 48 드림월드프라자 704호 Tel: 031)998-6161 Fax: 031)984-7117  |  이메일 : jkh@city21.co.kr
Copyright © 2004 씨티21. All rights reserved.